• 안심소득 접수 콜센터 운영…온라인 어려운 가구 위한 조치
서울시, 6일부터 전화로 안심소득 시범사업 참여접수 가능
[오픈뉴스] 서울시는 6일부터 전화를 통한 안심소득 시범사업 2단계 참여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약자를 위해 안심소득 시범사업 참여접수를 지원하는 접수 콜센터를 운영한다.

전화를 통한 안심소득 시범사업 참여접수는 6일부터 10일 18시까지 5일간, 안심소득 접수 콜센터에서 할 수 있다. 안심소득 접수 콜센터는 점심시간을(12~13시)를 제외하고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접수 콜센터에는 사전 교육을 받은 전문 상담원 20명이 배치되며, 가구 정보 등 확인 과정을 통해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가구의 접수를 대행한다.

음성 자동안내(ARS)에 따라 본인 확인 및 개인정보 활용 동의 과정 등을 거친 후 상담 인력이 연락처, 가구 정보 등을 유선으로 확인하여 온라인 접수시스템에 필요 정보를 대신하여 입력한다.

접수 완료 여부는 카카오 알림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도 병행한다. 서울복지포털을 통해 10일 18시까지 원하는 시간 언제든 접수 가능하다. 모바일에서 접속하거나 크롬(chrome) 브라우저를 통해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이번 2단계 안심소득 시범사업 참여대상은 서울시에 거주(주민등록기준)하는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이면서 재산이 3억2천6백만원 이하인 가구이다.

참여를 원하는 가구는 별도의 서류 없이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와 연락처, 가구원 수 등 간략한 정보만으로 쉽게 접수할 수 있다. 세대주 뿐만 아니라 가구 구성원 누구나 접수할 수 있으나, 한 가구당 온라인 또는 콜센터를 통해 한 번만 접수할 수 있다.

2단계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6개월간 2차례의 무작위 선정 절차를 거쳐 지원집단 1,100가구를 선정하며, 모든 선정과정은 복지·통계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모니터링단 입회하여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진다. 1차(15,000가구) 선정결과는 2월 16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6월말 최종 지원집단이 결정되며, 선정된 가구(1,100가구)는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매월 2년간 지원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복지포털이나 서울 안심소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복지기획관은 “고령층 등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전화접수를 병행하여 실시한다.”라며 “금번 2단계 사업은 일반적 복지혜택에서 벗어나 있던 기준 중위소득 50~85%까지 참여가구 폭을 넓혀 추진하는 새로운 시도이다. 온라인과 전화접수를 받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 안심소득 정책실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 신청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시는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소득 양극화 및 복지사각 지대를 해소하고 4차 산업 혁명 일자리 구조 변화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위험에 대비하고자 새로운 미래 소득보장 모델인 서울 안심소득 시범사업을 추진중이다. 지난해 1단계 시범사업 500가구를 선정했으며, 7월부터 급여를 지급 중이다.

안심소득은 기준소득과 가구소득을 비교하여 부족한 금액의 절반을 지원해 주는 형편이 어려울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형 소득보장 모델로, 고용 빈민, 청년실업 등 새로운 위험집단으로 부상되고 있는 계층까지 폭넓게 포용할 수 있으며, 선별적 차등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복지 구현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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