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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자유민주 통일 외교의 전령 되어주길”

[오픈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28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전체회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 제20조에 따라 격년으로 열리는 법정회의로, 지난 9월 1일 새롭게 임명된 제21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대통령을 모시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평화통일 준비 활동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였다.이날  전체회의는 코로나-19 등으로 6년 만에 현장 행사로 진행됐으며, 제21기 자문위원 1만여 명을 비롯하여 전·현직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정관계 및 지방자치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1월 28일 윤석열 대통령은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했다.(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개회사를 통해 “민주평통은 한반도의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을 위해 뛰는 최일선 조직”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하고 우리 국민의 통일 역량과 의지를 결집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은 또“자문위원 여러분께서 대한민국 자유민주 통일 외교의 전령이 되어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하며 “저 또한 민주평통의 의장으로서 여러분의 활동과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 밖에도 북한 핵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을 강조하고, 글로벌 복합 위기에 대처해 자유세계와의 굳은 연대와 공조를 역설하기도 했다. 대통령은 개회사에 이어 제21기 자문위원 대표들과 함께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자문위원들의 다짐을 담은 ‘통일의 빛’ 퍼포먼스를 통해 발로 뛰는 통일 준비 활동을 천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10,000여 명의 자문위원들은 ‘분단을 넘어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슬로건이 적힌 수건 퍼포먼스로 대통령 말씀에 화답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0월 중국에서 강제 북송된 사촌 여동생의 사연을 공개한 탈북민 김혁 상임위원의 다짐 발표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 위원은 사촌동생을 비롯한 탈북민들의 이번 강제 북송 사건을 계기로 북한 정권의 인권 탄압 실상에 대한 모든 자문위원들의 경각심을 촉구했다. 또한, 영 김(Young O. Kim)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에드 데이비(Rt. Hon Sir Edward Davey) 영국 자유민주당 당수, 연아 마틴(Yonah Martin)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상원의원 등이 영상을 통해 민주평통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소통의 창구가 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尹대통령 “새로운 도약을 위해 퍼스트 무버 전략 전환 필요”

11월 27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민간위원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오픈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는 제1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들의 지난 한 해 동안의 활동을 치하하고, 새롭게 구성되는 제2기 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들과 R&D 혁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헌법」(제127조) 및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법'에 의거 ‘91년부터 상설기관으로 설치돼 대통령에 대한 과학기술 분야 자문과 주요 정책 심의를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12대 국가 전략기술을 선정하고, ‘24년 연구개발 예산을 심의하는 등 총 21건의 자문과 심의를 통해 과학기술 정책을 이끌었다.윤 대통령은 지난주에 영국 왕립학회에서 영국과 한국의 최고 석학들과의 대화를 통해 국가 R&D 재정은 민간과 시장에서 투자하기 어려운 기초 원천 기술과 차세대 기술에 중점 사용해야 하고, 글로벌 공동연구와 인적교류를 확대하여 미래세대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것에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으로 전환해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투자하고, 적시에 연구가 지원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를 간소화하고, 예산의 집행을 유연하게 하는 등 낡은 규제와 제도를 혁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세계의 연구자들이 한국 연구자들과 연구하고 싶고, 한국에 와서 연구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해, 우리나라를 글로벌 과학기술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백원필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새롭게 위촉되는 위원 6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우리 R&D가 세계 최고의 미래 인재를 키우고, 세계 인재들이 모여들게 만드는 R&D로 거듭나는 방안에 대해 위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및 민간위원 20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위원으로는 기획재정부·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및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윤대통령, APEC 정상회의서 한일 정상회담 …“양국 협의체 100% 복원”

11월 16일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오픈뉴스]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현지시간) 오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올해 7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을 환영했다. 또한, 외교·안보·경제 등 당국 간 협의체가 복원·재개되며 각급에서 소통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가자고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상반기 안보정책협의회, 경제안보대화 이어 지난달 외교 차관전략 대화까지 재개돼 지난 3월 양국이 합의한 모든 정부 간 협의체가 이제 100% 복원됐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양국 간 인적 교류가 가장 활발했던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한일 미래 세대 간 유학, 인턴십, 취업 등 교류 확대를 위해 당국 간에 의사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최근 이스라엘 지역에 체류 중인 양국 국민의 긴급 귀국을 위해 서로 도움을 주고받은 것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한일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글로벌 사우스 대응을 포함한 글로벌 과제에 관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내년부터 한미일 3국이 유엔 안보리 이사국에서 함께 활동하게 되는 만큼, 북한, 우크라이나 문제 등 주요 안보 현안에 관해 캠프 데이비드 정신에 기반해 3국 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나아가, 한미일 3국 차원에서 첨단 과학기술 분야를 포함한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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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미연합연습 노린 북 ‘김수키’ 소행 사이버 공격 확인

해킹 공격 개요도 [오픈뉴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안보수사국)는 올해 2월부터 한미연합연습 전투모의실에 파견된 국내 워게임(War Game) 운용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송된 악성 전자우편 사건을 수사한 결과, 북 해킹조직의 소행으로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미군 수사기관이 해킹 공격을 인지한 후 경찰과 정보공유를 통해 피해 사실을 확인했고, 경기남부경찰청(안보수사과)이 미군 수사기관과 공조하여 추적 수사 및 피해 보호조치를 진행했다. 수사 결과, 북 해킹조직은 작년 4월부터 국내 워게임 운용업체를 해킹하기 위해 악성 전자우편 공격을 지속했고, 올해 1월경에는 해당 업체 소속 행정직원의 전자우편 계정을 탈취하고 업체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원격접속을 통해 피해업체의 업무 진행 상황과 전자우편 송수신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업체 전 직원의 신상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 해킹조직은 탈취한 자료를 활용하여 올해 2월부터 연말정산 시기에 맞춰 ‘원천징수영수증’으로 위장된 악성 전자우편을 한미연합연습 전투모의실에 파견된 피해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송했다. 이를 수신한 직원들이 미 국방 전산망에서 악성 첨부 문서를 실행하려 했으나, 보안시스템에 의해 악성코드가 차단되어 군 관련 정보는 탈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일부 직원들이 해당 전자우편을 외부 계정으로 재전송하여 열람하는 과정에서 개인용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청과 미군 수사기관은 공격 사용된 아이피(IP)가 과거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사건(2014년)’에서 확인된 아이피(IP) 대역과 일치하며, 탈취한 자료를 자동으로 전송하는 기능이 포함된 악성코드가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 아울러, ▴경유지 구축 방법 등 기존 공격과 유사성 ▴북한식 어휘‘념두(염두)’▴한미연합연습 시기에 맞춰 공격한 점 등을 종합 판단한 결과, 이번 사건을 북 해킹조직 일명‘김수키(Kimsuky)’소행으로 판단했다. 경찰청과 미군 수사기관은 합동으로 피해업체의 공용 및 개인용 컴퓨터에 대해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점검하는 등 보호조치를 완료했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한미연합연습에 참여하는 근무자를 대상으로 보안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한미연합 군사연습인‘을지 자유의 방패(UFS)’(8월 21일~31일)를 한 달여 앞둔 지난 7월, 미 육군 인사처를 사칭한 전자우편이 주한미군 한국인 근무자들에게 발송된 사실을 추가 확인하고, 경기남부경찰청(안보수사과)이 미군 수사기관과 공조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경찰청은 “한미 간 유기적인 협업과 선제 조치로 주한미군의 자료 유출을 예방한 사례이다.”라며, “앞으로도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KBS 수신료 분리징수’ 국무회의 의결…한총리 “권리 의식 높아질 것”

(오픈뉴스=opennews)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앞으로 TV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별도로 공지하고 징수한다”며  “이를 통해 국민들께서는 수신료 납부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게 되고, 수신료에 대한 관심과 권리 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열린 제28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같이 말하고,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일상에서 불편하거나 불합리한 문제에 귀 기울이고 이를 시정하는 일에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TV 방송수신료와 전기요금을 통합 징수하는 현행 방식에서 이를 분리 징수해 국민들이 수신료 징수 여부와 금액을 명확하게 알고 납부할 수 있도록 개선한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출생통보제’ 도입 내용을 담은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공포안’도 의결됐다.  한 총리는 “최근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출생 미등록 영아들의 비극적인 사건이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아이가 태어나 온전히 성장하기 위해서는 태어나 갖는 첫 번째 권리인 ‘출생 등록’부터 빠짐없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부모뿐 아니라 의료기관과 국가까지 출생신고를 의무화하는 ‘출생통보제’를 도입한다”며 “이를 계기로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지키고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포안에 따라 앞으로 의료기관의 장은 출생 아동의 정보를 14일 이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를 지체 없이 시·읍·면의 장에게 통보해야 한다.  이어서 한 총리는 “가상자산 거래가 제도권 밖에 놓여 있어 많은 투자자들이 아픔을 겪기도 했고 특히 청년세대와 서민층에게 피해가 집중되어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다만 “국제사회에서도 가상자산을 규율하기 위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지만 제도화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우리나라는 우선 당면한 시급 과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호법은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행하는데, 한 총리는 “(이에 앞서)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하위법령과 세부 가이드라인 마련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 총리는 지난 3일부터 시작된 민주노총의 총파업과 대규모 집회시위를 언급하며 “근로자의 쟁의권과 집회시위의 자유는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권리”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타인의 기본권과 공공질서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지금 민주노총은 근로조건과 무관한 정치적 구호를 내세우며 파업과 시위를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민의 일상과 국가 경제를 볼모로 행해지는 정치 파업은 국민의 공감도 지지도 얻을 수 없다”면서 “정부는 노사 법치주의의 기조를 흔들림 없이 견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리 행사는 보장하고 존중하겠지만,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부장관 "GS건설 인천 주차장 붕괴 사고, 철저히 조사"

국토교통부 [오픈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신축현장의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18일 오후 2시 국토안전관리원 수도권 지사(고양 일산서구)에서 GS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하는 확인점검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엄중한 자세로 점검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5개 국토관리청장, 국토안전관리원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장 등이 참석하여 철저한 확인점검 방안을 논의했다. 원 장관은 슬래브가 붕괴되는 “후진국형 부실 공사를 한 GS 건설의 셀프점검 결과는 사회적 신뢰성을 담보하기 힘들다”며,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는 건축구조의 전문가로서 83개 현장의 안전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국토안전관리원이 전체 조사과정의 적정여부 등을 다시 한번 꼼꼼히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구조물의 갑작스러운 붕괴사고는 철근 부족 등 구조물 내부가 원인인 경우가 많은 만큼 실물점검 비중을 더 높이고, 철근탐지기 등 장비를 통해 시설물에 구조적 결함은 없는지 철저히 진단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원 장관은 “국토부의 확인점검 실시는 불신풍조를 조장하자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신뢰에 대한 눈높이와 사고로 인한 불신의 깊이에 어떻게 응답할지 심각하게 고민하자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불안해하시는 만큼 명확한 점검 기준에 따라 철저히 조사하고,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있는 대로 정직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국토관리청 등 점검기관에 지시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5월부터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7월 초 조사가 종료되면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정부, 의료용 마약류 관련 불법행위 집중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 [오픈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과 경찰청은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적정한 처방·사용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자 경찰청․지자체와 함께 의료기관·약국 29개소 합동점검을 오는 22일까지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해 식약처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이 선정했으며, 점검 내용은 ▲사망자·타인의 명의를 도용한 처방·사용 ▲하나의 처방전으로 여러 약국에서 조제한 의료기관·약국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은 ▲의사·치과의사가 스스로에게 과다한 양과 횟수로 처방·사용한 의사 셀프 처방·투약에 대해서도 지자체와 함께 의료기관 21개소를 집중점검(6.12.~16.)하고 있다. 점검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의심 사례로 확인되는 경우 ‘마약류 오남용 타당성 심의위원회’에서 의학적 타당성, 환자 필요성 등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수사의뢰 등 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을 주축으로 의료용 마약류의 다양한 오남용 의심 사례를 적극 발굴해 지속적으로 기획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기관이 의료용 마약류를 보다 적정하게 처방·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오남용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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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소상공인 지원 원스톱 통합서비스 구축 필요”

[오픈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들과 만나 소상공인 지원서비스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를 구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광교청사에서 ‘소상공인 민생경제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소상공인들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서 하는 일과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하는 일의 차이나 안내를 통합적으로 받았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많이하신다”면서 “상투적이긴 하지만 원스톱서비스 같은 통합서비스를 구축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 추경예산안 통과 소식을 전하며 적극 재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세수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적극적으로 재정을 써야 한다. 경기도에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특례보증 등에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경제가 굉장히 어려울 것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어려울 때일수록 지탱할 수 있게 지원해서 재기의 발판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물가 급등, 금리상승, 에너지 요금 인상 등 유례없는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각 경제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경기도 소상공인 정책설명 ▲전국 지자체 최초 행정안전부 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서류 간소화 서비스 ‘경기바로’ 시연·홍보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각 지역 소상공인회 회장들이 다양한 건의와 의견을 쏟아냈다. 전라남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경기도와 전남 간 도농 상생방안 수립을, 서울시 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예산 확보를 건의했다. 강원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일본 오염수 방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동해안 수산물 애용을 요청했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광주시 소상공인연합회에서 골목상권에 대한 전문인력 지원을, 오산시 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지역화폐 관련 재정 확대를 건의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경기도에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경기도주식회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배달특급 같은 모범적 정책이 많다”면서 “경기도를 중심으로 전국 광역 소상공인과 함께 서로 모범적인 것들을 배우고 교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토론에 앞선 간담회에서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연중무휴 24시 무서류·무방문을 통한 소상공인 원스톱 서류간소화 서비스 ‘경기바로’ 시연이 진행됐다. ‘경기바로’는 각종 소상공인 지원 시 번거롭고 복잡한 서류제출과 장시간 민원처리 시간 소요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웹(모바일 기반)서비스다. 행정안전부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했으며 공공기관을 찾지 않아도 핸드폰을 통해 어디서든지 쉽게 지원사업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이동욱 부천대 교수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장애인들이 살고 싶은 경기도 만드는데 앞장설 것”

[오픈뉴스] 경기도가 경기북부 장애인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한 거점 기관인 ‘경기도 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북부 누림센터)’를 양주시에서 개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양주시 고삼로43번길 북부 누림센터에서 열린 개관식에 참석해 “도비 2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양주시와 함께 경기북부지역에 누림센터를 설립했다”라면서 “전국에 있는 장애인들이 경기도에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장애인들이 살기 좋은, 장애인들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다 같이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북부 누림센터는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 장애인복지종합센터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준비해 지난 3월 준공했다. 최근 인테리어 공사와 입주 기관 이전을 마치고 이날 개관식을 열었다. 북부 누림센터는 ▲북부 지역 특성에 맞는 장애인복지 지원 모델 개발 및 보급 ▲경기북부 복지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의 구심점 ▲경기북부 장애인복지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 등 광역 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 규모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 면적 6천520㎡로 ▲경기도 보조기기 북부센터 ▲경기도 장애인 생산품 전시장 ▲경기도 시각장애인복지관 ▲경기북부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경기북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경기북부 점자도서관 ▲장애인 식생활 체험관 등이 입주했다. 이날 개관식에서 김동연 지사는 ‘장애인 기회소득’, ‘장애인 누림통장’ 대상자를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 2천 명을 선발해 월 5만 원씩 6개월간 총 30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으로, 지난 7월 5~14일 사업 첫 접수 기간 2천 명 모집에 9천817명이 신청했다. 장애인 누림 통장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10만 원을 추가 지원해 2년 만기 시 약 500만 원을 마련할 수 있는 내용이다. 김 지사는 “지난해 장애인 누림통장을 만들었고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는 장애인 기회소득을 시작한다”라며 “기회를 붙이는 이유는 그분들이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활동하지 않아서) 건강하지 않거나 체력이 떨어질 경우 발생할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소개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서는 ▲북부누림센터 간판석 제막식 ▲지체장애인 예술공연팀 ‘소리모아’, 발달 장애인 예술공연팀 ‘가온클래식’의 공연 ▲장애인 예술인의 작품 전시 ▲북부누림센터 개관 감사의 글 낭독 등도 함께 진행됐다.

홍준표 대구시장,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 조속한 제정 촉구

[오픈뉴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17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방문해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해 힘써달라고 촉구했다. 특별법 의원 발의안에는 17일 현재 여야 118명의 의원이 서명했다. 서명에는 국민의힘 76명이 참여했고 민주당에서는 38명이 참여한 상황이다. 특별법은 여야의 공감대가 큰 법안인 만큼 많은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입법절차에 들어갈 필요가 있다. 특별법 제정 지원을 주도하고 있는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는 앞으로 많은 여야 의원들의 공감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토교통위원회 의원들에게 집중적으로 법안의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은 동서 지역화합과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성과 파급력을 지닌 법안이다”며, “특별법이 연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여야 의원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고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TK신공항사업의 실질적 추진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TK신공항특별법 제정으로 사업성과 안전성이 보장된 만큼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사업에 LH, K-water와 같은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고, 민간 건설사·금융기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업체에서 참여하는 SPC 구성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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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KLPGA 정규투어 총결산…이예원 3관왕

[오픈뉴스] 32개 대회, 역대 최고 상금액 318억 원을 두고 열린 2023시즌 KLPGA투어가 모두 끝났다. 이번 시즌 탄생한 각종 이슈와 기록을 통해 2023시즌을 총정리한다. 2023시즌 ‘대세’ 3관왕 차지한 이예원 2023시즌 KLPGA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단연 이예원(20,KB금융그룹)이다. 루키였던 지난해 꾸준한 활약으로 신인상을 수상했지만, 무승의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이예원은 올 시즌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또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023’의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세 번째 우승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올 시즌 29개 대회에 출전해 ‘대보 하우스디 오픈’을 제외하고 모든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한 이예원은 상금 1,424,817,530원으로 상금왕에 오르며 ‘한 시즌 최다 획득 상금 기록’ 3위에 본인의 이름을 새겼다. (1위: 박민지/2021년/1,521,374,313원, 2위: 박민지/2022년/1,477,921,143원) 뿐만 아니라, 이예원은 총 651포인트의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누적하면서 대상의 주인공이 됐고, 시즌 평균 타수도 70.7065타로 1위를 기록하면서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KLPGA투어 ‘대세’로 떠오른 이예원의 2024시즌 활약상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최종전에서 다승왕에 오른 임진희 다승왕의 영광은 4승을 거둔 임진희(25,안강건설)에게 돌아갔다. 3승을 거둔 이예원,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과 함께 다승왕 경쟁을 펼친 임진희는 2023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에서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다승왕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임진희는 상금 1,145,835,048원을 모아 생애 처음으로 단일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며 상금순위 2위에 올랐고,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2위(628포인트), 평균타수 부문에서는 3위(70.9895타)로 각종 기록 부문 상위권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며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시즌을 보냈다. 10명의 생애 첫 우승자, 그 감격의 순간들 2023시즌에는 10명의 생애 첫 우승자가 탄생해 골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가장 먼저, 2022시즌 신인상 수상자인 이예원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 무승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바로 다음 주에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는 이주미(28,골든블루)가 입회 10년 만에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고, 뒤이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3’에서 최은우(28,아마노)가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3주 연속 생애 첫 우승자가 탄생했다. 루키 선수로는 방신실(19,KB금융그룹)이 ‘제11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황유민(20,롯데)은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신인상 경쟁을 펼치던 김민별(19,하이트진로)과의 연장 승부 끝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밖에 박보겸(25,안강건설), 고지우(21,삼천리), 마다솜(24,삼천리), 서연정(28,요진건설산업)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고, 박주영(33,동부건설)은 279번째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최다 출전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이렇게 2023시즌에 10명의 생애 첫 우승자가 탄생하면서 2017년과 타이기록을 이루게 됐다. 루키 삼국지, 뜨거웠던 신인상 경쟁 2023시즌은 어느 때보다 루키들의 활약이 두드려졌다. 특히, 김민별, 황유민, 방신실 등 국가대표 출신 루키 3인방이 개성 넘치는 플레이로 골프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신인상의 영광은 김민별에게 돌아갔다. 김민별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진 못했지만, 꾸준하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신인상 포인트 2,969점을 획득하며 생애 단 한 번만 수상할 수 있는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김민별은 상금순위 6위(745,753,001원),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3위(516포인트), 평균타수 10위(71.4831타) 등 각종 타이틀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2024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김민별과 신인상 경쟁을 펼친 방신실과 황유민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루키 시즌에만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방신실은 상금순위 9위(694,571,333원), 대상포인트 8위(430포인트)를 기록하며 톱랭커로 올라섰다. 황유민 역시 한 개의 트로피를 차지하며 상금순위 11위(655,429,334원),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12위(364포인트)를 기록하고 쟁쟁한 선배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루키들의 장타 대결이 많은 골프 팬들의 눈길을 끌었는데, 장타왕은 방신실이 차지했다. 방신실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262.4734야드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황유민은 257.1697야드를 기록하며 방신실의 뒤를 이었다. 2023시즌 눈길을 끌었던 각종 기록 2023시즌 가장 많은 버디를 기록한 선수는 다승왕의 주인공인 임진희다. 임진희는 332개의 버디를 엮어냈는데, 지난해보다 44개의 버디를 더 많이 기록하면서 한단계 성장한 기량을 증명해 냈다. 라운드 당 기록한 평균버디 수로 보면 ‘돌격대장’ 황유민이 3.6282개로 1위에 올랐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운 황유민은 27개 대회에서 78개 라운드를 뛰며 283개 버디를 엮어냈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방신실은 투어 데뷔 후 5경기 만에 상금 2억 원을 돌파하며 최소경기 상금 돌파 기록을 경신했고, 이에 그치지 않고 7경기 만에 3억 원을 넘어서며 또다시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첫 다승과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박지영은 87번째 노보기 라운드를 기록하며 통산 최다 노보기 라운드 기록을 써 내려갔다. 2023시즌 선수들의 샷 역량을 비교할 수 있도록 신설한 ‘스트로크게인드’ 전체 부문에서는 2023시즌을 호령했던 이예원이 2.23타로 1위에 올랐다. 세부 지표로 보면 티샷 부문에선 배소현(30,프롬바이오)이, 어프로치 부문에선 정교한 샷 실력을 지닌 김수지(27,동부건설)가, 그린주변과 퍼트 부문에선 조아연(23,한국토지신탁)이 1위에 올랐다. 역대급 규모로 펼쳐지며 어느 때보다 골프 팬들을 즐겁게 했던 2023시즌 KLPGA투어가 이렇게 모두 마무리가 됐다. 볼거리가 풍성했던 2023시즌을 결산하는 ‘2023 KLPGA 대상시상식’이 11월 20일(월)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클린스만 감독 “월드컵 2차 예선 준비할 해법을 찾은 2연전”

[오픈뉴스] 클린스만 감독이 다가올 월드컵 2차 예선을 준비하는 데에 있어서 이번 10월 A매치 2연전이 해법을 줬다고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FIFA랭킹 26위)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김민재, 황희찬, 손흥민, 이강인, 정우영의 연속골과 상대 자책골로 베트남(95위)에 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국가대표팀은 10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게 됐다. 10월 A매치 2연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대한민국은 다음 달부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 돌입한다. 대표팀은 11월 16일 홈에서 싱가포르를 상대하며, 21일 중국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클린스만 감독은 “오늘 경기는 월드컵 2차 예선에 돌입하기 전 마지막 친선경기였다. 이번 2연전 상대들은 앞으로 우리가 상대해야 할 국가들과 비슷한 면이 많았다”며 “10월 A매치 일정들을 통해 월드컵 2차 예선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해법을 어느 정도 찾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클린스만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를 마친 소감은. 선수들이 너무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운동장에서 보여줬다. 경기에 임하는 태도와 집중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우리가 원하는 경기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에 기쁘게 생각하고 열흘 동안 훈련에서 준비한 모습을 운동장에서 그대로 보여줬다. 튀니지전에 거뒀던 분위기를 잘 이어갔고 11월에 월드컵 2차 예선이 시작하기 전에 우리가 발전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 손흥민의 몸 상태가 완벽해보이진 않았는데 경기 전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경기 전 90분 뛰는 걸 손흥민 선수와 얘기했다. 경기 중 손흥민의 근육 부상이 재발된 건 아니다. 본인이 괜찮다는 사인을 보내줬기 때문에 풀타임을 뛰게 했고, 손흥민이 경기 템포를 늦추지 않고 경기를 잘 소화했다. 우리가 언제든 집중력을 최대로 발휘해서 경기에 임해야 한다는 걸 주장 스스로가 잘 보여줬다. - 튀니지전과 베트남전에서 5백을 사용하는 팀을 상대로 연달아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어떤 영향을 줄지. 지난 두 경기에서 상대들이 5백으로 내려섰는데 앞으로 우리가 상대할 국가들 중에도 그런 팀이 많을 거다. 그 팀들을 상대했을 때 우리가 어떤 해법을 찾아야 할지 지난 두 경기를 통해 배웠다. 하지만 모든 팀들이 다른 전술과 다른 전략을 가지고 나오기 때문에 앞으로도 준비해야할 건 많다. 특히 수비적으로 내려서는 상대를 만나면 측면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후방에서 볼을 소유했을 땐 최대한 빠르게 미드필더들에게 볼을 연결하고, 공격진들은 좀 더 저돌적인 움직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그 부분들이 오늘도 잘 나왔다. - 우리의 강세가 예상되는 경기임에도 실험적인 라인업이 아닌 최정예 자원을 모두 가동했는데. 많은 경기가 남아있지 않다. 많은 경기를 치를 기회도 별로 없다. 팀의 연속성을 가져가기 위해서 베스트 일레븐을 그대로 가동했다.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지만 이젠 월드컵 2차 예선과 아시안컵이 예정돼있다. 좀 더 빠른 교체 타이밍을 잡길 바라는 선수들의 마음도 있었을 거다. 황인범의 경우 몸 상태가 100%가 아니었고 리스크를 가져가고 싶지 않아서 출전시키지 않았다. - 앞으로 어떤 외부 일정을 소화할 건지. 주말에 유럽 출장 일정이 잡혀있다. 마인츠와 뮌헨 간의 경기가 있는데 이재성과 김민재가 소속돼있는 팀들 간의 경기여서 갈 예정이다. 이후 FA컵을 보기 위해 국내에 다시 들어올 거고 FA컵까지 마무리돼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대표팀 경기를 보러 갈 것이다. 아마 차두리 코치와 함께 갈 것 같은데 많은 부분들을 확인하고 돌아올 것.

클린스만 감독 “과감한 공격 주문, 선수들이 잘 이행했다”

[오픈뉴스] 튀니지를 상대로 전, 후반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인 이유에 대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과감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라커룸에서 독려했다고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FIFA랭킹 26위)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이강인의 멀티골, 상대 자책골과 황의조의 추가골로 튀니지(29위)를 4-0으로 승리,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전(1-0 승)에 이어 A매치 2연승을 기록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강인이 A매치 데뷔골 뿐만 아니라 멀티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교체로 들어간 황의조까지 득점포에 합류했다. 덕분에 한국은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가장 많은 한 경기 네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에게 지난 3일 동안 훈련에서 보여준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정확히 그런 모습이 나왔다”면서 만족했다. 후반 들어 공격력이 살아난 이유에 대해선 특별한 전술 변화를 언급하기보다는 “과감한 공격을 주문했는데 선수들이 잘 이행했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게 내 역할”이라고 답했다. [클린스만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를 마친 소감은. 정말 만족스럽고 기분 좋다. 경기장에 나오기 전에 선수들에게 지난 3일 동안 훈련에서 보여준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정확히 그런 모습이 나왔다. 경기장에서 모든 걸 쏟아부었고, 일대일 상황에서 다부지고 강하게 부딪히는 모습을 봤다. 매 경기 치르며 발전하고 있다. 선수들이 스스로 ‘이렇게 경기력이 좋을 수 있구나’ ‘우리가 좋은 선수구나’라는 걸 느끼는 계기가 돼 만족스럽다. 더 좋아지도록 준비하겠다. - 김민재가 부상 당한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왔다.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하게 돼 다행이다.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고,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근육 상태가 100%가 아니다. 지난 2주 동안 경기에 출전한 것도 억지로 나선 것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선수라면 누구나 뛰고 싶어하고, 오늘도 손흥민 본인의 출전 의지는 상당히 강했지만 선수의 몸상태가 중요하다. 카타르 아시안컵이나 월드컵 2차 예선에서도 건강한 손흥민이 필요하다. 그래서 스태프들이 결정했다. 김민재는 갖춰진 리더다. 운동장 안에서 보여주는 모습도 중요하지만 밖에서도 리더 역할을 잘한다. 모든 것이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된다. 이런 리더들이 많이 필요하다. 손흥민과 김민재는 우리 팀의 중추적인 리더들이다. 중요한 것은 팀으로서 발전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 부상과 관련해서는 황인범이 워밍업 도중 근육이 좋지 않다는 보고를 받아 홍현석으로 교체했다. 예측하지 못했던 선발이기에 홍현석에게 갖고 있는 모습을 마음껏 펼치라고 말했는데 좋은 활약을 보였다. 선배들이 다쳤을 때 후배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 이강인이 A매치 데뷔골이자 멀티골을 기록했다. 향후 클린스만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파리생제르맹이 영입한 것만으로도 이미 어느 정도 증명을 한 것이다. 이강인의 커리어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 이제 소속팀에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데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팀과 경쟁해야 한다. 매 경기 승리해야 하는 압박감을 갖는 팀에서 활약한다. 하지만 압박감과 부담감을 이기고 성장해야 한다. 한단계 올라설 계기가 됐다. 좋은 선수와 경쟁해 성장하길 바란다. 한편으로는 한 선수에게 많은 환호가 집중되는 모습은 나는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다. 이강인에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축구선수가 아닌 연예인 대우를 받는데 연예인은 골을 넣지 않는다. 더 겸손하고 배고프게 축구에만 집중하는 환경이 필요하다. 저를 포함한 지도자들도 도와줘야 하고, 소속팀에서도 그런 점을 배워야 한다. 이강인은 늘 웃음기 가득한 선수라 같이 일하는 건 항상 행복하지만 더 발전해야 한다. 오늘 득점도 했는데 배고픔, 열망, 열정을 스스로 보여줘 기분이 좋고 칭찬해주고 싶지만 성장 과정에서 더 배워야 한다. - 손흥민이 소속팀에서 무리한 일정을 소화했고 부상 중인데도 A매치에 포함된 이유는.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 관계자 및 감독과 계속 소통 중이다. 손흥민이 오늘 경기에 출전하기를 희망하고 소집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매일 소통하면서 선수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사실 튀니지가 네 골을 허용하는 팀은 아니다.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두 골 정도 더 넣었을 정도로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 하프타임에 어떤 전술 변화를 줬나. 4-0은 드문 스코어인데 오늘 경기에서 배운 점은 무엇인가? 전반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지만 문전 세밀함이 부족했다. 전반에 슈팅도 몇 번 했지만 유효슈팅이 별로 없었다. 하프타임에 전반에 보여준 경기력과 좋은 모습을 유지하면서 좀더 과감하고 저돌적인 움직임을 주문했다. 상대 측면 윙백의 뒷공간을 공략하자고 했다. 또한 측면으로 갔다가 다시 안쪽으로 들어올 수도 있다. 또한 이강인이 중원에서 상대를 혼란스럽게 하며 기회도 만들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공격적으로 자신있게 플레이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잘 이행했다. 최고 수준의 경기는 결국 정신력이 관건이다. 우리 선수들은 피지컬과 기술적으로는 좋은 선수들이다. 정신력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게 내 역할이다. 중요한 것은 경기장에서 즐겨야 한다. 이강인은 ‘오늘 경기장에서 상당히 즐기고 있구나’라고 느꼈다. 그래야 100%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면서 100% 실력을 쏟아부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내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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