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 경상남도는 부산, 울산, 경남 광역지방자치단체간 초광역협력사업을 추진하는 특별지자체인 ‘부울경 광역특별연합’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그동안 부울경 지자체는 광역특별연합 설치에 필요한 준비 과제들을 실무적으로 논의하여 왔으며, 지난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이후 자치단체장간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광역특별연합 설치가 본격 추진된다.

우선, 부울경이 공동으로 광역특별연합 설치를 준비하는 ‘부울경 광역특별연합 합동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 합동추진단은 광역특별연합 사무 발굴, 규약 제정 등 광역특별연합 설치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과제를 준비하게 된다.

내달 초 울산에서 광역특별연합 합동추진단 설치에 관한 부울경 시도 주무과장 회의를 개최하며 이날 회의에서 합동추진단 조직규모, 부단장 임명, 사무소 위치 등 합동추진단 구성과 운영 전반을 실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합동추진단 부단장 임명, 사무소 위치 등 쟁점사항은 그동안 부울경 시도간 논의한 결과를 기반으로 시도 여건과 상황을 반영하여 합리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

합동추진단은 오는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광역특별연합 의회 구성과 집행기관의 장 선출, 의회와 집행기관의 규모 등 조직 구성과 광역특별연합 사무 선정, 사무소 위치 등 다양한 과제를 이행하게 되며, 광역특별연합 출범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월부터 ‘부울경 광역특별연합’ 설치를 위한 경남지원단 회의를 매월 개최하여 연합사무와 협력사무를 발굴하고 있다.

특히, 도민과 분야별 전문가의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에 참여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민간협의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고 도지사와 도민들이 직접 문답하는 방식의 ‘도민과의 대화’를 준비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 기반이 갖춰짐에 따라 메가시티 추진기구인 ‘부울경 광역특별연합’ 설치를 부울경 시도가 서로 협력하는 자세로 차근차근 준비하여 시도민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 밝혔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경상남도, ‘부울경 광역특별연합’ 설치, 본격 추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