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맞이하여 강릉단오제 ‘신통대길 길놀이’ 콘텐츠가 색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2020년 10주년을 맞은‘신통대길 길놀이’는 강릉의 대표적인 지역축제 중 하나인 강릉단오제 부대 행사 중 하나로, 마을 단위의 지역공동체와 사회단체가 참가하여 벌이는 길놀이이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대면 행사 개최가 불가능하게 됨에 따라 (사)강릉단오제위원회의 주관하에 지난 10년간의 각 마을별 콘텐츠를 수정·보완하여 콘텐츠를 강화시키는 프로젝트를 추진함과 동시에, 마을별 길놀이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일러스트로 제작하여 그동안 지역 주민들이 만들어낸 마을별 콘텐츠를 시민들이 연중 내내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일러스트 제작에는 이현정 일러스터가 작가로 참여하여 읍면동 길놀이 관련 21점과 영신행차 관련 4점을 제작, 총 25점을 일러스트로 제작하였다. 이현정 작가는 주문진에서의 그물을 활용한 퍼포먼스, 강남동의 무월랑 설화 재연, 성덕동의 축구 퍼포먼스, 경포동 홍장암 뱃놀이 등 각각의 21개의 마을 이야기를 매력적인 터치의 일러스트로 표현, 길놀이의 공동체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완성된 일러스트는 엽서와 달력 등의 굿즈 제작에도 활용, 12월 말 21개 읍면동을 중심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와 강릉시 (사)강릉단오제위원회는 신통대길 길놀이 10주년을 정리하는 포럼을 11월 개최한데 이어 연말 사진 중심 자료집을 발간하는 아카이빙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는 멈췄지만 강릉시는 앞으로 강릉단오제를 보다 풍성하게 채울 축제 콘텐츠를 제작,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내실을 다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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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신통대길 길놀이’ 연중 그림으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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