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코미디 연극 ‘청혼’ 23일 막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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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0.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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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뉴스=ope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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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로모프 역 김주연, 이윤진 / 나딸리아 역 김수민, 김유진 / 츄부꼬푸 역 김건우, 원문연

 

‘청혼’은 짧은 단막임에도 불구하고 밀도 있는 대사, 생생히 살아있는 캐릭터로 각 인물들에게 푹 빠져들게 하고 미소 짓게 하는 단막극이다.

 

‘청혼’이라는 인생의 큰 전환점에 서있는 로모프와 나딸리아는 사소한 오해로 인해 흥분하고 엇갈리게 되지만 결국에는 무사히 종착역에 도착하게 되어 보는 이를 손에 땀을 쥐게 만들기도 하며 행복하게도 만들어주는 인간적인 인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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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모프 역 김주연

 

극 중 나딸리아의 아버지인 츄부꼬푸는 외동딸을 가진 아버지의 심정을 잘 표현해내어 공감과 감동을 사는 인물이자, 나딸리아와 로모프가 무사히 종착역에 도착하게 만들어주는 중재자의 역할을 하게 된다.

 

체홉은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중 일어날 수 있는 사소한 이야기를 가지고 그 속에서 가능한 인간의 모든 심리적 과정을 잘 그려내준다.

 

875-청혼_나딸리아 역_김유진.jpg
나딸리아 역 김유진

 

그로 인해 우리는 로모프, 나딸리아, 츄부꼬푸와 함께 긴장하며 사랑하고, 흥분할 수 있고 웃을 수 있게 된다.

 

이 작품의 또 다른 감상 포인트는 극단 바바서커스 심재욱 연출의 두 가지 새로운 캐릭터 해석이다. 개인의 성향을 더욱 부각시켜서 서로 다른 캐릭터로 만들었다.

 

한 작품에 다른 캐릭터를 입혔을 경우 작품의 해석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직관적으로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운 감상 포인트가 되며, 서로 다른 캐릭터들의 서로 다른 반응으로 인하여 달라지는 재미 요소로 인해 연달아 같은 작품을 관람하는 게 아닌 전혀 다른 작품을 보는 것처럼 느껴진다.

 

또한 신체성을 많이 사용하여 슬랩스틱적인 코미디를 강조하여 보는 내내 즐거운 긴장감을 유지하며 감상할 수 있다.

 

어딘가 어리숙하고 엉성하지만 나딸리아에 대한 마음만은 진심인 매력적인 캐릭터인 로모프 역은 김주연, 이윤진.

 

철부지 막무가내처럼 보이지만 사랑스러운 성격을 가진 나딸리아 역에 김수민, 이유진.

딸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지만 서툰 아버지 캐릭터인 츄부꼬푸 역은 김건우, 원문연이 연기하여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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