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6월 22일 실시한 ‘모기 밀도 조사’에서 일본 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올해 처음 발견했다고 밝혔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작은 몸집의 암갈색 모기이다.

특히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어 물렸을 경우 대부분의 사람은 무증상이나 극히 일부에서 고열, 두통, 경련, 혼수상태 등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매개체 감시를 위해 지역의 우사 2개소를 선정,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2회에 걸쳐 감염병 매개 모기 밀도조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은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추어 접종을 실시하고 가정에서는 방충망 설치 및 모기장을 사용하여야 하며, 야외활동 시에는 밝은 색의 긴옷 착용과 기피제 사용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지난 3월 24일 제주, 전남지역에서 올해 처음 일본 뇌염 매개 모기가 확인되어 질병관리본부가‘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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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일본뇌염 매개‘작은빨간집모기’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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