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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가짜 한우 판별검사' 효과 톡톡

  • 김석희 기자
  • 입력 2018.02.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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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뉴스=opennews)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 설 명절에도 유통 쇠고기에 대한 한우확인검사 및 쇠고기 DNA 동일성 검사가 한우 둔갑판매 근절에 톡톡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에는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최대 10만 원까지 확대됨에 따라 한우 정육, 한우선물세트 등 제수용 축산물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80131003700353_01_i.jpg▲ 한우유전자검사·DNA동일성검사로 한우둔갑판매 근절(사진=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에 따라 한우 둔갑판매 근절을 위해 2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관내 유통 쇠고기에 대한 한우확인검사를 중점실시할 계획이다.
 
첨단 장비를 이용해 한우 고유의 DNA 표지인자를 구분해 한우와 비한우(육우와 젖소, 수입산)를 판별하는 한우확인검사와 식육업소에서 판매된 쇠고기가 부착된 개체식별번호와 동일한 쇠고기인지를 판별하는 DNA 동일성 검사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쇠고기 DNA 동일성 검사란 개체식별번호를 부여받은 소가 도축돼 판매될 때까지 동일한 개체의 쇠고기인지를 DNA를 비교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소의 종류, 성별, 사육지 및 등급과 같은 개체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3년간 1천564건의 한우 유전자검사를 통해 21건의 가짜 한우를 적발해 사전에 불법 유통을 차단했으며 그 결과를 해당 기관에 통보해 행정 조치토록 했다.
 
지난해에는 지속적인 홍보와 검사강화의 결과로 한우확인검사에서 의뢰된 유통 쇠고기와 학교급식용 쇠고기 504건 모두 한우 판정을 받았다.
 
이번 설 명절에도 명절 특수를 노린 한우 둔갑판매 근절을 위해 시·구·군에서 의뢰한 유통 쇠고기와 한우선물세트에 대해 신속히 검사해 그 결과를 해당 기관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또한 등급이 낮은 한우고기를 고가의 한우 등급으로 허위로 표시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쇠고기 DNA 동일성 검사를 해 쇠고기 이력에 관한 시민들의 불신을 해소할 것이다.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유통 쇠고기에 대한 지속적인 한우 유전자 검사가 한우 둔갑판매 근절에 톡톡히 역할을 할 것이다"며 "가짜 한우가 시민들의 명절 식탁에 올라가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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