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opennews)

20170917_1800409신한동해우승-리차드.jpg▲ ‘제33회신한동해오픈’에서 캐나다 출신 리차드.T 리가 우승했다. (사진=KPGA)
 
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의 ‘제33회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 1천 6백만원)’ 에서 캐나다 출신 리차드.T 리(27.한국명 이태훈)가우승을 차지했다.
 
17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USA, 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 6,953야드)에서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리차드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묶어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랐다.
 
리차드는 “매우 기쁘다. 부상을잘 이겨내며 거둔 우승이라 더욱 뜻 깊은 것 같다. 오늘 10번홀프린지에서 한 ‘S라인 퍼트’가 들어간 것이 결정적이었다. 퍼트 라인이 핀 가까이로 갈수록 끝에서 왼쪽으로 많이 휘는 것으로 판단해 우측을 좀 보고 스트로크했고 그게들어가면서 분위기를 탔던 것 같다. 이번 우승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170917_180052522_리차드2.jpg▲ 리차드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사진=KPGA)
 
지난 2007년 프로로 전향한 리차드는 2013년부터 아시안투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 필리핀에서 열린 ‘솔레이어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리차드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 “이번 우승으로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으니 앞으로 KPGA 코리안투어에서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궁극적인 목표는 PGA투어에서활약하는 것이다. 미국 2부투어(당시 네이션와이드투어)에서 3년간 활약하기도 했는데 크게 성적은 좋지 않았다. 지금 한국과 아시안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미국으로 진출하는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
 
20170917_180110534_신한동해2.jpg▲ ‘제33회신한동해오픈’은 대회 기간 동안 25,046명의 갤러리가 운집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사진=KPGA)
 
한편 말레이시아의 장타자 가빈 그린(24)이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 단독 2위에 올랐고, 신한금융그룹 소속의 송영한(26)과 서형석(20)이 지난해 준우승자인 짐바브웨의 스콧 빈센트(25)과 함께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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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포’ 리차드 리, ‘제33회 신한동해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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