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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교과 범위내 입시로 사교육 부담 덜겠다”

  • 이동수 기자
  • 입력 2015.05.1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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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회 ‘스승의 날’ 기념식 참석…“인성교육 강화, 예체능 진로교육 활성화
76297b888f98492cf0a80d4e7733f89b.jpg▲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 12길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제34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오픈뉴스, opennews>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자유학기제를 전면 도입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스스로 재능과 끼를 찾아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체육과 문화예술, 진로교육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며 “입시도 교과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지 않도록 해 과중한 입시부담과 사교육 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34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직 대통령으로는 박 대통령이 처음으로 스승의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먼저 “오늘 이 자리에는 저의 중고등학교 시절 은사님 두 분이 계신다. 학창시절 가르치시고 이끌어 주셨던 은사님들이 계셨기에 미래의 꿈을 꿀 수 있었고, 삶의 바른 가치를 가지고 소신과 원칙을 버리지 않고 살아올 수 있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늘 제자들의 앞날을 걱정하며 바른 교육을 위해 애쓰고 계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어 “광복 이후 70년 동안 우리 교육이 이뤄온 성과는 참으로 놀랍고 위대하다. 식민통치와 전쟁으로 황폐해진 교육환경을 선생님들의 열정과 사명감으로 극복해냈고, 부모님들의 남다른 교육열이 뒷받침 해주었다”며 “우리나라가 오늘과 같은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도 자라나는 세대에게 지식과 용기 그리고 희망을 심어주면서 수많은 인재를 길러낸 선생님들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제가 만났던 수많은 외국의 지도자들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선생님들과 교육시스템을 부러워하면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교육의 우수성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저성장·저고용·고령화의 위기도 교육을 통해 활로를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며 “우리 교육도 과감하게 패러다임을 바꾸고, 풍부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 시대의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겠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서는 “경쟁과 성적 중심으로 자신의 적성과 상관없이 진학하는 것을 지양하고 학생들이 각자의 꿈과 끼를 키워나가는 교육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자유학기제를 전면적으로 도입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으로써 스스로 자기의 재능과 끼를 찾아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지식인, 기능인을 넘어 훌륭한 인간을 길러낼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체육과 문화예술, 진로교육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며 “입시도 교과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지 않도록 해서 과중한 입시부담을 덜어주고 사교육 부담도 줄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올해는 광복 70년이자 분단 70년이 되는 해다. 우리 사회가 중심을 잡고, 올바른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역사관과 교육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애국심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교육현장의 선생님들께서 중심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아무리 시대가 변화해도 스승의 역할은 바뀔 수 없다. 정부는 선생님들이 존경받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고, 자긍심을 갖고 교육개혁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며 “선생님들도 행복한 교실, 꿈이 이루어지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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