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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외교지평 중동으로 확대

  • 오픈뉴스 기자
  • 입력 2015.03.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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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4개국 정상들과 깊은 신뢰·유대 확인
<오픈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7박 9일간의 중동 4개국 순방을 마치고 지난 9일 오전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집권 3년차 첫 해외순방지로 중동을 선택함으로써 글로벌 외교다변화를 통한 전략적 외교 공간 확대 등 정치·외교적으로 풍부한 성과를 거뒀다.
 
해외건설진출 50주년과 중동진출 40여년 계기에 이뤄진 이번 중동순방을 통해 중동을 재발견(revisit Middle East)하고 중동국가들에게는 ‘한국의 재인식(rediscover Korea)’ 계기를 마련했다.
 
전략적이며 균형적인 주변 4국 외교와 유럽, 아시아 외교를 넘어 한국외교의 프론티어 지역인 중동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관심을 제고시켰다.
 
한-중동 새로운 협력관계 원칙·방향 천명
 
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중동 4개국 정상들 및 차기 왕위계승자들과의 깊은 신뢰 및 유대를 확인하고 정상 임석하에 총 16건의 협정과 MOU를 체결했다.
 
문화·종교시설 방문 및 청년·대학생들과의 만남 행사 등을 통해 ▲상호 기여하는(contributing) 정치관계 ▲상호 보완적인(complementing) 경제관계 ▲상호 소통하는(communicating) 문화관계라는 중동정책 방향을 구현했다.
 
Top-down 의사결정 방식을 가진 왕정국가 특성상 GCC(걸프협력이사회)에서는 정상회담 자체가 매우 중요하다. 이 때문에 박 대통령은 중동/GCC 핵심국가 정상들과의 특별관계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쿠웨이트 공식환송식에서는 국왕과 왕세제가 동시에 참석했고 사우디 국왕 및 차기(왕세제), 차차기(제2왕위계승자) 핵심 인사와의 연속적인 회담을 통해 미래 통치자들과의 신뢰를 구축했다.
 
특히 모하메트 UAE 왕세제와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2013년 6월 즉위한 카타르의 젊은 타밈 국왕(36)과의 두 번째 정상회담에서는 깊은 유대를 재확인했다.
 
중동국가중 박 대통령 취임식때 특사를 파견한 국가는 사우디, 쿠웨이트, UAE 등 세 나라인 만큼 이들 국가는 시스템보다 사람간의 인적유대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겨진다.
 
정부는 이번 순방으로 형성된 정상간의 친분과 신뢰는 우리의 대 중동외교의 값진 자산으로 작용했고 미래 관계 발전의 씨앗을 뿌리고 심은 효과라고 평가했다.
 
또 각국의 국가발전 전략(쿠웨이트: 비전 2035, 사우디 국가발전전략 2024, UAE 비전 2021 등)과 우리의 창조경제 협력 등 다면적 협력을 통해 우리 진출 기업들의 리스크 최소화하고 재외국민 중동진출활동의 여건을 신장시켰다.

해외 순방외교로 국민적 교감·소통 확대 중요 모델 제시
 
bbe077a33cdfaf3902f76a2ef92ac2aa475.jpg▲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이드항에 정박중인 대조영함을 방문, 해군 청해부대 17진과 18진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의 국가적 어려움 속에서도 경제살리기 차원에서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는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한 뒤 지난해 5월 UAE 바라카 원전 1호기 원자로 설치식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 연기했던 다른 중동순방 계획을 이번에 이행함으로써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믿음과 원칙에 입각한 박 대통령의 신뢰외교 구현 의지를 무게감 있게 표현했다.
 
또한 새로운 경제도약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일신, 경제성장 실현의 자신감 회복 등의 긍정적 메시지를 열사의 땅 현지에서 감성적으로 확산시켰다.
 
한국경제발전의 성공신화 현장이었던 중동에서 경제혁신3개년 계획 이행을 위해 ‘다시 뛰는 대한민국’ ‘제2의 중동붐’ 등의 대 국민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순방과정에서 있었던 리퍼트 주한미국대사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굳건한 한미동맹의 수호 메시지 전달, 리퍼트 대사와의 따뜻한 위로 전화통화, 국내적 대응조치 지휘 등으로 원격지에서도 우리 국민들과 함께하는 지도자 모습을 보여줬다.
 
중동국민 대상 마음으로 다가가는 공공외교 전개
 
박 대통령은 각 정상들과의 신뢰 공고화와 더불어 방문국 문화·역사 유적지를 방문했다.
 
모스크 방문과 차세대 리더들과의 만남, 문화교류의 밤(카타르 유소년 태권도 수련생과의 합동 시범, 비보이댄스, 한-아랍 전통악기 합주 등) 행사를 통해 양측간 마음을 나누는 어울림의 공공외교를 전개했다.
 
걸프지역 최초로 UAE에 문화원 연내 설립 MOU를 체결하고 이미 운영 중인 이집트 문화원과 함께 중동지역에서 우리 문화영향력을 확장시켰다.
 
천년 전 ‘코리아’의 이름을 서방에 처음으로 전해준 개성 벽란도를 드나들던 아랍 상인과 우리와의 오랜 교류의 역사를 재부각시키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중동 순방 국가들의 ‘포스트 오일’ 산업다변화 정책을 공유했다.
 
한-중동 관계 긴밀화·다양화 주역 격려
 
박 대통령은 각 국가별 동포간담회와 진출 경제인·의료인 간담회, 함상에서의 파병장병(아크·청해부대) 격려 등을 통해 글로벌 코리아의 자부심을 높였다.
 
박 대통령은 동포사회 1세대 주역들을 격려하고 의료진, 스포츠 코치 및 진출 선수, 교수·연구원 여성 엔지니어, 항공사 승무원 등 새로운 차원의 중동진출 양상을 높이 평가하며 우리 동포사회의 역량 결집을 위한 지도자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 밖에 ▲쿠웨이트 입국사증 수수료(11달러) 면제(연간 우리국민 7000여명 입국)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 체결 촉진(쿠웨이트, UAE) ▲우리 진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방문국 정상차원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하는 등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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