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폐막…미래비전 공동성명 채택
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12일 자유무역협정(FTA)의 활용을 최대화하고 2020년까지 상호 교역량을 2000억불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미래비전 공동성명’을 채택한 뒤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근혜 대통령 대통령은 아세안 의장국인 미얀마 테인 세인 대통령과의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2015년 말까지 목표로 하고 있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추가자유화 협상의 순조로운 진행과 무역원활화 및 제도개선을 통해 현재 1350억 달러의 교역규모를 2020년까지 2000억불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측은 6억 4000만명의 인구와 GDP 3조 달러 수준의 단일 시장과 생산기지를 형성할 아세안 경제공동체 출범이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아세안간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상들은 오늘 회의에서 지난 25년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아세안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정치·안보 협력, 경제 협력, 사회·문화 협력을 3대 축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선 “한국과 아세안은 동북아와 동남아의 안보가 서로 밀접히 연계되어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 지역에서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안정을 조성하기 위해 안보 관련 문제에 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피력했다.
특히 “북한이 핵 실험 및 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와 9.19 공동성명상의 국제의무와 약속을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며 “아세안 정상들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 ‘동북아평화협력구상’ 등 우리 정부 신뢰외교의 3대 정책을 구체적으로 지지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은 또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분야에서의 협력을 긴밀히 하기로 했다”면서 “농업 및 농촌 소득증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인식을 같이 하고, 개발경험 공유 차원에서 아세안 측은 새마을 운동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사회문화 교류와 관련해서는 “한국과 아세안 양측은 창조산업 발전을 위해 문화·예술을 포함한 콘텐츠 산업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서울주재 한-아세안 센터에 이어 2017년 부산에 건립될 아세안 문화원을 통해 양 지역의 문화 교류가 한층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양측은 인적교류 연 700만 시대를 맞아 관광객, 기업인, 정부인사, 유학생, 그리고 근로자 등 양측 국민에 대한 영사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내년 5월 인천에서 개최 예정인 UNESCO 세계교육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세안의 친환경 경제성장을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및 녹색기후기금(GCF)과의 협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보급사업과 농업생산성 향상 및 재난방지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했다”며 “아세안 정상들은 높은 기대를 표명하고 함께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측은 물 부족, 홍수 등 물 관리 문제를 논의하는 2015년 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아세안측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또 재난안전 기술분야 협력을 통해 안전산업을 함께 육성하고 우리의 산림녹화 분야 경험과 기술 공유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정상들이 향후 25년을 내다보면서 오늘 채택한 ‘한-아세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미래비전에 관한 공동성명’을 보다 구체화하여 2016-2020년간 이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양측이 명실공히 신뢰와 행복의 동반자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 오픈뉴스 & eope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이재명 대통령 "부동산 정책, 최대한 많은 의견 모으고 조정할 필요"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일정한 정도의 갈등과 저항도 감수해야 한다"라며 "그전에 최대한 많은 분의 의견을 모으고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 국민대토론회'에서 "우리가 이 주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하고, ... -
이재명 대통령 "한-브라질 동반자 관계 도약 원년…경제협력 기반 강화"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2026년을 '한-브라질 전략적 동반자 관계'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난 2월 '4개년 행동계획'에 이어 공동성명을 채택하며 양국 협력의 미래 비전을 더욱 구체화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일수록 한... -
한-브라질 공급망 등 MOU 7건 체결…첨단전략산업 기술 협력 촉진
한국과 브라질 양국 정부는 27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주·에너지·산업기술·교육·체육·영화·사이버보안 등 7개 분야에 대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우선 한국 우주항공청과 브라질 우주청은 '우주 협력 양해각... -
李대통령 "유가 불안 확실한 해소 때까지 석유 최고가격제·유류세 인하 유지"
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유가 불안이 확실하게 해소될 시점까지 석유 최고가격제를 지속하고, 유류세 인하 같은 정책 수단도 최대한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브라질을 국빈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리아 시내 한 호텔에서 제41차 수석보좌관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하고 "유가 유동성... -
이재명 대통령 "공공·필수 의료에 정부 책임 강화…정책 검토 지속"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공공·필수 의료의 문제에 대해 정부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 검토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의료 문제만큼 우리 국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도 없고, 또 우리 국민들이 관심 가... -
이재명 대통령,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 개최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임 주한 상주대사 8명으로부터 신임장을 제출받았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원수가 자국의 신임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국가원수에게 전달하는 절차로 이번 제정식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네 번째이며, 청와대에서 개최된 것은 2022년 이후 4년 ...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헬스&라이프
more +-
식약처, 주사기 매점매석 1차 특별단속 결과, 32개 업체 적발
[오픈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주사기 유통망 안정화를 위해 전국 주사기 판매업... -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 개장
전남 함평군에서 개최하는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개장 행사를 열고,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 -
부산 영도구, 야경과 스토리로 걷는 특별한 밤 여행 ‘봉래산:步(봉래산보)’ 운영
부산 영도구는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야간 트래킹 프로그램 ‘봉래산:步(... -
질병청,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첫 환자 발생…농작업 및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
질병관리청은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