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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모로코 총리회담…한국기업 진출확대 논의

  • 오픈뉴스 기자
  • 입력 2014.11.2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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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우리 기업 적극 진출 위한 관심과 지원 요청”
이집트·모로코·아제르바이잔 3개국을 순방 중인 정홍원 국무총리는 24일(현지시간) 두 번째 방문국인 모로코에서 압데리라 벤키란 모로코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라바트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벤키란 총리를 만나 “통상·투자, 건설 및 플랜트 등 전통적인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수자원, 환경, ICT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벤키란 총리는 이에 대해 “현재 한국 기업들이 발전소 2기 건설 등 모로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포함한 진출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어 양국 총리는 한국의 발전 경험과 기술, 3개 대륙을 잇는 모로코의 지리적 이점과 역내 네트워크 등을 창조적으로 접목해 모로코 뿐 아니라 아프리카에도 경제와 문화 분야에서 공동진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 앞으로 물 관련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벤키란 총리는 “이러한 양국간 협력관계를 지속가능한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 설정과 이를 실무차원에서 논의하기 위한 T/F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총리도 “양국관계가 전략적 협력관계로 격상될 필요성에 동의하면서 양국간 긴밀한 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간다면 빠른 시일 내 가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벤키란 총리는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해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표시하기도 했다.
 
양국 총리는 최근 모로코 내 젊은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자생적인 한류 팬클럽이 결성되고 있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 양국간 쌍방향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 총리의 모로코 방문은 지난 1962년 양국이 수교한 이래 우리 행정부 최고위급으로서는 최초로 이뤄진 것이다. 양국 총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의 새로운 50년을 열어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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