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4721aa0b5092defeb5b84e1b5e33835.jpg▲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디지털단지 G밸리비즈플라자에서 열린 산업단지 출범 50주년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오픈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이제 우리 산업단지도 젊은 인재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보다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공간으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는 3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구로구 G밸리 비즈플라자에서 열린 산업단지 출범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지금 산업단지는 문화시설, 편의시설 등이 부족하고 R&D 혁신과 IT·서비스기반 융복합 역량이 낮아 젊은이들은 산업단지 취업을 기피하고 있고 기업들은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이 제시한 3대 과제는 ▲저렴한 부지 공급에서 벗어난 ‘기업 수요 맞춤형 산업단지’ ▲생활인프라가 겸비된 ‘근로자 친화형 산업단지’ ▲기술혁신 지원기관을 단지 내에 집적화한 ‘기술혁신 주도형 산업단지’의 육성이다.
 
박 대통령은 기업수요 맞춤형 산단과 관련, “신규단지는 가능하면 시장과 고급 연구인력, 문화 콘텐츠가 집적된 도심과 가까운 지역 위주로 개발해 첨단 융·복합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며 “노후단지는 서울디지털단지의 리모델링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서 지식산업센터 등 신산업 수요에 맞는 입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산업단지를 주거, 문화, 복지, 환경 등 생활 인프라가 겸비된 복합단지로 리모델링해 젊은 인재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합동방재센터 등 상시 안전관리 시스템을 확대해 재해방지와 신속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혁신 주도형 산단에 대해서 박 대통령은 “테크노파크, 디자인센터, 공공연구소 등 기술혁신 지원기관을 산단 내에 집적화해 기업들의 기술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대학 캠퍼스와 기업연구소를 연계한 산학융합지구를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의 고급인력 확보와 혁신역량 강화,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산단 입주기업과 산업별·지역별 인적자원개발 협의체의 연계를 강화해 기업이 원하는 기술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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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산업단지, 혁신·창조적 공간으로 거듭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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