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대통령궁 연회장에서 주최한 국빈 오찬에 참석했다. 오찬에는 양국 공식수행원을 비롯해 경제사절단 등 주요 인사 7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환영사에 이은 답사를 통해 “1992년 양국 수교 이래 양국간 협력이 모든 분야에서 빠르고 폭넓게 발전해왔다”며 “카자흐스탄 산업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발하쉬 석탄화력 발전소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잠빌 해상광구 탐사 등 3대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것은 양국 협력의 높은 수준을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또 “양국 협력이 새로운 분야로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카자흐스탄 2050’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와 일맥상통하고 있어 앞으로의 협력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친구를 얻고자 하면, 함께 길을 떠나라’고 한 카자흐 속담을 인용하면서 카자흐스탄의 여정에서 한국은 가장 가까운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첫 공식방문이 한-카자흐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추진 동력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한 손으로는 매듭을 단단히 묶을 수 없다’는 카자흐스탄 속담과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한국 속담을 언급하며 “두 나라간 상호 협력과 우정을 더욱 발전시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오찬 도중 양국간 주요 현안을 비롯해 지역 및 국제정세 등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상생과 협력의 대중앙아시아 외교를 추진하고 있고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양자관계 강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가운데, 이를 바탕으로 중앙아 국가들의 통합에 기여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면서 “한·중앙아시아 협력포럼을 통해 협력의 틀을 제도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지난달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이 ‘중앙아 비핵지대 창설 협정’을 서명함으로써 중앙아 지역의 안정과 공동번영의 기반이 더욱 굳건해졌다”면서 이러한 과정에 이르기까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보여준 이니셔티브를 평가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핵무기 포기와 비확산 추구로 외국 투자 유입 등 경제발전을 이룩한 자국의 경험을 북한 측에 지속적으로 전달할 것”이라며 “한국이 주도하는 한·중앙아 협력포럼이 중앙아시아 국가간 결속과 단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오픈뉴스 & eope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이재명 대통령 "부동산 정책, 최대한 많은 의견 모으고 조정할 필요"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일정한 정도의 갈등과 저항도 감수해야 한다"라며 "그전에 최대한 많은 분의 의견을 모으고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 국민대토론회'에서 "우리가 이 주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하고, ... -
이재명 대통령 "한-브라질 동반자 관계 도약 원년…경제협력 기반 강화"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2026년을 '한-브라질 전략적 동반자 관계'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난 2월 '4개년 행동계획'에 이어 공동성명을 채택하며 양국 협력의 미래 비전을 더욱 구체화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일수록 한... -
한-브라질 공급망 등 MOU 7건 체결…첨단전략산업 기술 협력 촉진
한국과 브라질 양국 정부는 27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주·에너지·산업기술·교육·체육·영화·사이버보안 등 7개 분야에 대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우선 한국 우주항공청과 브라질 우주청은 '우주 협력 양해각... -
李대통령 "유가 불안 확실한 해소 때까지 석유 최고가격제·유류세 인하 유지"
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유가 불안이 확실하게 해소될 시점까지 석유 최고가격제를 지속하고, 유류세 인하 같은 정책 수단도 최대한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브라질을 국빈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리아 시내 한 호텔에서 제41차 수석보좌관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하고 "유가 유동성... -
이재명 대통령 "공공·필수 의료에 정부 책임 강화…정책 검토 지속"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공공·필수 의료의 문제에 대해 정부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 검토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의료 문제만큼 우리 국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도 없고, 또 우리 국민들이 관심 가... -
이재명 대통령,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 개최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임 주한 상주대사 8명으로부터 신임장을 제출받았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원수가 자국의 신임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국가원수에게 전달하는 절차로 이번 제정식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네 번째이며, 청와대에서 개최된 것은 2022년 이후 4년 ...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헬스&라이프
more +-
식약처, 주사기 매점매석 1차 특별단속 결과, 32개 업체 적발
[오픈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주사기 유통망 안정화를 위해 전국 주사기 판매업... -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 개장
전남 함평군에서 개최하는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개장 행사를 열고,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 -
부산 영도구, 야경과 스토리로 걷는 특별한 밤 여행 ‘봉래산:步(봉래산보)’ 운영
부산 영도구는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야간 트래킹 프로그램 ‘봉래산:步(... -
질병청,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첫 환자 발생…농작업 및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
질병관리청은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