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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부, "회전교차로 설치 뒤 교통사고 절반 줄어"

  • 양현수 기자
  • 입력 2014.03.1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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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까지 1592곳으로 확대…운전요령도 지속 홍보

제목_없음(3)회전교차로.jpg▲ 회전교차로가 설치된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옆.<사진=안전행정부>

<오픈뉴스>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신호등 없이 원형 교통섬을 반시계 방향으로 일방통행하는 회전교차로가 설치된 지역의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와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기 전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2009~2010년 연평균 93건에서 설치 후 2012년에는 47건으로 49.5%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상자 수도 91에서 46명으로 49.5%, 사망자 수는 2에서 1명으로 50% 감소하는 등 교통안전 측면에서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통행 속도는 20.3% 향상됐고 통행 시간도 30.4%가 감소돼 교통 흐름도 원할해졌다.

 

아울러 불필요한 신호 대기로 인한 연료소모, 대기오염 감소 등 경제적 효과로 교차로 1개당 연평균 3억 4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생긴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안행부는 2022년까지 지방관리 도로 구간에 지형에 맞는 회전교차로 설치를 1592개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까지 회전교차로는 전국 364개소에 설치돼 있다.

 

또 ‘회전차량 우선, 진입차량 양보’라는 회전교차로 운전 요령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1월부터는 회전차로내에서 자동차가 주행중인 경우 진입하는 자동차가 양보선에서 정지했다가 서행으로 진입하고, 교통섬을 중심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회전교차로 운전요령을 운전면허시험문제로도 출제하고 있다.

 

이재율 안행부 안전관리본부장은 “회전교차로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운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전자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회전교차로에 진입할 때는 속도를 줄이고 회전하고 있는 차량이 있으면 반드시 양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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