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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위협, 이산가족 가슴에 못 박는 행동"

  • 오픈뉴스 기자
  • 입력 2014.02.0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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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합동군사훈련과 이산가족 상봉 아무 관련 없어”
정부는 북한이 지난 6일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면서 이산상봉 합의 이행을 재고할 수 있다고 위협한 것과 관련, 유감을 표명하면서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정부 입장’에서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한 지 불과 하루 만에 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위협하는 것은 이산가족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행동으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한미합동훈련은 방어적 성격의 연례적인 훈련으로서, 국제적 관행과 절차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이산가족 상봉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한미합동군사훈련과 이산가족 상봉을 함께 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며 “북한의 태도는 이산가족 상봉을 내세워 우리의 정당한 군사훈련을 중지시키거나 또는 군사훈련을 핑계로 이산가족 상봉을 무산시키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은 60년 이상을 기다려온 고령의 이산가족들에게 또다시 상처를 주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번 상봉 합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히는 바”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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