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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검찰과 카드사 방대한 자료 비교에 부득이 장시간 소요"

  • 오픈뉴스 기자
  • 입력 2014.01.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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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은 21일 한겨레신문의 <얼빠진 금융당국…2주 지나도록 피해자 수 파악도 못해> 제하 기사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금감원은 “1억건에 달하는 방대한 자료를 두고 정확한 유출시점 확인, 카드사 자료와 검찰측 수사자료와의 대사 등에 총 15명(IT전문검사원 6명 포함)이 밤샘 작업을 해 약 4일만에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에 앞서 창원지검 수사결과 발표(8일) 이후인 10일 검찰측이 압수한 자료 사본을 넘겨받고 검사계획을 수립했으며, 13일 현장검사 착수 이후 금감원과 각 카드사는 자료확인 작업을 실시했다.
 
금감원은 이어 “작업과정에서 최초 검찰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원본 그대로 카드사에 전달해 확인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법규 저촉 소지가 있어 원본 자료에서 고객식별번호만 구분해 대사했다”며 “카드사 고객DB를 유출 추정시점으로 복원해 카드사 자료와 대사하는 작업 등에 장시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참고로 고객정보는 매일 업데이트되므로 당시 정확한 고객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백업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에 탑재한다.
 
금감원은 “다만, 유출된 정보는 기본적으로 카드사가 관리·보유하고 있어 현장에서의 자료 대조 외에는 정확한 수치 파악이 어렵다”며 “유출된 데이터 중에는 사망자정보, 탈회회원 정보 등 다양한 정보가 있어 구체적으로 정확한 유출 건수를 단기에 도출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대략의 숫자를 19일 우선 발표했다”고 해명했다.
 
금감원은 이어 “정보의 보유·관리 주체인 카드사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카드사별로 구체적인 유출정보 건수 등을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겨레신문은 “카드고객 대부분의 정보가 유출될 정도의 국가 재난에 가까운 위기 상황에 대한 금융당국의 대응 수준은 낙제점에 가까웠다. 당국은 여전히 피해자 수도 집계하지 못하는 등 ‘사태 장악’을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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