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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정치적 계산 안해”

  • 김민호 기자
  • 입력 2011.04.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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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일 남북정상회담 계획 여부와 관련 “남북 정상회담 문제는 내년이 임기 말이니까 올해 해야 하지 않느냐고 하는데, 저는 정치적 계산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동남권 신공항 취소 결정과 관련한 특별기자회견에서 남북정상회담 계획이 있다면 언제 어떤 조건으로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정치적 이유로 서둘러야겠다는 차원은 아니다”고 거듭 밝히고, “남북이 진정한 평화를 어떻게 유지해 나갈 것인가, 한반도 평화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북한 도발을 어떻게 억제할 것인가, 이렇게 한 다음에 경제협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정상회담은 작년부터 언제든 문이 열려 있다”면서 “그러나 북한은 저질러 놓은 일에 대해서 사과 표시를 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다”며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에대한 사과가 전제돼야 함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진정성이 있으면 천안함과 연평도에 대해 진지한 마음으로 진정한 자세로 대답을 해야 한다”며 “그러면 우리는 모든 회담에 적극적으로 할 것이고 그러면 6자 회담도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상회담에 대해 “정치적 해석을 하면 안된다”고 전제한 뒤, “그렇다고 융통성 없이 하는 것은 아니다. 목적은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이다. 북한 주민들을 잘 살 수 있게 하고 인격적으로 존중받도록 하는 것에 대한 생각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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