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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서 어려운 용어 없앤다"

  • 오픈뉴스 기자
  • 입력 2013.09.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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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운 공공언어 사용 운동’ 추진…정부·지자체 508곳 ‘국어전문관’ 신설
<오픈뉴스> 클린교차로(안전교차로), 레인보우 스쿨(무지개학교) 등 정부 보도자료에 쓰인 어려운 표현을 쉽게 바꾸는 운동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와 국민 간의 소통을 방해하는 각종 공문서의 어려운 표현을 바로잡는 ‘쉬운 공공언어 사용 운동’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외국어·외래어 뿐 아니라 전문용어의 지나친 범람이 정부와 국민 간의 소통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2010년 연구 결과를 보면 우리 국민의 57%가 공공문서 및 정책 용어에 영어를 사용하는 것에 불만을 표시했고, 67.4%는 무슨 일을 하는지 알기 힘들다고 답했다.
 
우선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근무하는 국어책임관 508명을 보좌하는 ‘국어전문관’을 둘 수 있도록 국어기본법을 개정한다. 국어전문관은 기관별 국어발전계획 수립과 직원의 국어능력 강화 활동을 지원한다.
 
쉬운 공공언어 인증제도도 도입한다. 각종 문서와 서식이 쉬운 언어 기준에 맞으면 ‘특별표지(마크)’를 부착해 격려한다.
 
또 중앙행정기관은 전문용어표준화협의회를 구성해 각 분야의 전문용어 표준화를 추진해 보급하기로 했다.
 
전국 18개 국어문화원이 각 지역 국어문화운동의 거점이 되도록 육성하고, 민간부문의 언어 개선활동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안도 마련했다.
 
아울러 국립국어원의 전문 감수위원은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보도자료, 법령·조례 등을 감수하는 작업을 지원하고, 문체부의 ‘보도자료 수정사례’를 매주 국민소통실의 ‘홍보상황실 대변인방’에 게시해 전 부처가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지자체에 이어 중앙행정기관도 공공언어 개선 노력을 업무평가에 반영키로 했다.
 
문체부는 “각 부처에 정책 및 보도자료 속의 전문용어를 쉬운 말로 정리하고 산하 공공기관 및 단체도 공공언어 개선에 힘쓰도록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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