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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 사퇴 촉구

  • 박동민 기자
  • 입력 2011.01.1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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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지도부와 소장파가  일제히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에게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10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자격 논란과 관련, "지난 주말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심도 깊게 논의한 결과 정 후보자는 감사원장으로서 적격성이 있다고 보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안형환 대변인이 밝혔다.

안상수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비공개회의를 마친 뒤 "최고위원 전원의 의견이 수렴됐다"며 "정 후보자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국민의 뜻을 따르는 것이고, 이 정부와 대통령을 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안 대변인은 전했다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은 이같은 당 지도부의 논의 내용을 청와대 정진석 정무수석에게 전화로 통보했다고 안형환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병수 최고위원 등은 감사원의 중립성을 보장하고, 전관예우 관행을 정리해야 한다면서 정 후보자의 감사원장 후보자 선임을 비판했다.

한나라당 소장파 모임 `민본21`의 간사인 김세연 의원도 이날 CBS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에 출연, "감사원장의 헌법상의 지위와 역할에 비췄을 때 민정수석을 지낸 분이 과연 감사원장직을 수행하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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