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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죽으면 끝나는 것… 영원히 못산다”

  • 이동수 기자
  • 입력 2011.01.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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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산 50억 사회 환원... 거제도 땅·상도동 자택 등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전 재산 5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김 전 대통령은 5일 신년 인사차 상도동 자택을 찾은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에게 "거제도에 땅이 조금 있는데 재산을 전부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집도 다 내놓았고 자식에게 일절 물려주는 것도 없다"고 말했다.

김영삼(前)대통령과 안상수 대표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1.1.5 한나라TV)
▲김영삼(前)대통령과 안상수 대표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1.1.5 한나라TV)

김 전 대통령은 이어 “죽으면 끝나는 것이고 영원히 못 산다”며 “내가 가진 재산을 자식에게 줄 필요가 없고, 재산을 환원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 대표는 "정치인에게 훌륭한 귀감이 되는 일을 하셨다"고 평가하면서 "김 전 대통령의 건강이 하도 좋아서 백수 이상 사실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김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재산은 거제도 땅과 상도동 자택을 포함해 50억 원대이다. 상도동 자택과 거제도 땅은 사단법인 김영삼 민주센터에 기부된다. 앞서 김 전 대통령은 지난 2001년 거제도 생가를 거제시에 기부했다.

김기수 비서실장은 재산 환원 배경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은 재임중 금융실명제와 고위공직자 재산신고제를 도입해 재산의 투명한 공개를 강조해왔다”며 "김 전 대통령이 오래전부터 재산환원을 생각해 왔는데, 이번 사회 환원도 그런 뜻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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