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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 소환 조사

  • 권태진 기자
  • 입력 2011.06.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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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가 차관보급인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54)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김 원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도착해 "오해가 없도록 검찰에 충분히 설명하겠다"며 금품 수수 의혹을 부인한 뒤 11층 중수부 조사실로 올라갔다.

 

김 원장은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부산저축은행그룹으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 청탁을 받고 구명로비에 가담한 협의를 받고 있다.

 

김 원장은 또 지난 2008~2009년 저축은행 업무를 총괄하는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으로 재직할 때도 부산저축은행 측 청탁을 받고 특혜를 제공한 의혹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전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내 김 원장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김 원장은 금융감독위원회 은행팀장, 은행감독과장, 금융서비스국장을 지낸 뒤 올 초까지 한나라당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지냈다. 그는 부산저축은행그룹 박연호 회장(구속기소), 김양 부회장(구속기소)의 광주일고 후배다.

 

한편, 검찰은 은진수 전 감사위원의 청탁으로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검사 강도와 제재 수위를 낮춰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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