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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미래부 장관 내정자, 자진사퇴

  • 오픈뉴스 기자
  • 입력 2013.03.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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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위해 헌신하려던 내 꿈 산산조각 나"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는 4"이제 조국을 위해 헌신하려 했던 마음을 접으려 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면담조차 거부하는 야당과 정치권의 난맥상을 지켜보면서 조국을 위해 헌신하려 했던 마음을 지켜내기가 어려워 그 마음을 접으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내정자는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시점에서 국회가 움직이지 않고 미래창조과학부를 둘러싼 정부조직개편안 논란과 여러 혼란상을 보면서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려 했던 저의 꿈도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회견 전문이다.

 

저는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새정부가 출범하고 일주일 지나고 어제(3)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 영수회담 무산을 보면서 참으로 답답한 심정이었다.

 

저는 어려서 미국으로 이민가서 열심히 연구하고 도전 했다. 한국인이라는 자긍심과 미국에서 인정받는 한국인으로 자리 잡을 때 까지 수많은 도전과 어려움을 극복해왔다.

 

저는 미국에서 일궈온 모든 것을 버리고 포기하고, 마지막으로 저는 낳아준 조국을 위해 헌신하고 남은 일생을 바치고자 돌아왔다. 그 길을 선택한 것은 한국 미래는 박이 말하는 창조경제에 달려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금 한국은 과학과 아이씨티(ICT) 산업을 생산적으로 융합해 새로운 일자리와 미래 성장동력 창출해야 미래를 열 수 있다. 저는 그 비전에 공감 나라의 미래를 위한 통 설득에 감명받아 동참하고자 했다.

 

그러나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미래 걸린 중대한 시점에서 국회 움직이지 않고 미래부를 둘러싼 정부조직개편안 논란과 여러 혼란상황을 보면서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려고 했던 저의 꿈도 산산조각 났다. 제가 조국을 위해 바치려던 모든 것들이 무너지고 논란 대상이 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고 생각했다.

 

대통령 명령조차 거부하는 야당과 정치권의 난맥상을 지켜보면서 제가 조국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 지켜내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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