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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임산부 중증폐렴 유행성 아니다"

  • 윤희재 기자
  • 입력 2011.05.1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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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11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되는 것처럼 원인미상의 폐렴(간질성 폐질환)이 임산부 등에만 급속히 유행해 전파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최근 언론의 “‘신종 폐질환’ 임산부 사망…원인도 치료법도 여전히 ‘오리무중’” 등 제하의 보도 내용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특히 복지부는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인 오명돈 서울대 의대 내과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유행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현재 발생된 8명이 모두 서로 다른 지역에서 발생했다” 며 “호흡기 전염병이라면 면역이 약한 사람들이 더 쉽게 걸리고 더 심하게 앓을 것이지만 아직까지 산모 이외의 면역 저하자에서 유사한 폐렴 사례가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발견된 환자들은 2월에서 3월에 주로 발병했는데 호흡기로 전염되는 전염병이라면 4월에도 유사 사례가 계속 발생해 지금쯤 더 많은 환자들이 발견되겠지만 환자 발생 추세로 봐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복지부는 임산부 등에서만 급속히 유행해 전파되는 것으로 보기 어려워 임산부 등이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밖에 외국 논문에 따르면 분만 1000건 당 폐렴환자가 1.51명 가량 발생,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경우가 3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향후 바이러스를 포함한 간질성 폐질환의 원인조사를 광범위하게 수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폐질환을 앓던 30대 임산부 A씨가 10일 서울 시내 대학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뇌출혈 증세로 숨을 거두었다.

임산부였던 A씨는 감기 증세로 지난달 8일 이 병원을 방문해 결핵 진단을 받았으며 상태가 악화되자 중환자실에 입원했지만 폐 섬유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뇌출혈 증세까지 보이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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