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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핵실험' 용납할 수 없는 위협

  • 김민호 기자
  • 입력 2013.02.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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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리 결의 위반…북한 전역 사정권 미사일 조기 배치”

<오픈뉴스> 정부는 12일 북한이 제3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을 공식 확인하면서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이어 핵실험을 강행한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1718, 1874, 2087호 등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밝혔다.

 

천영우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동북아 평화와 안전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이자,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북한은 이러한 도발행위로 야기되는 모든 결과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북한의 핵보유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일관되고 확고한 원칙에 따라 유엔 안보리 의장국으로서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 하에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를 포함해 북한의 핵포기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 수석은 또 정부는 정부 이양기를 틈탄 북한의 군사도발 가능성에도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 수석은 그러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재 개발 중인 북한 전역을 사정권으로 하는 미사일을 조기에 배치하는 등 군사적 역량을 확충하는 데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 수석은 정부는 북한이 안보리 결의에 반영된 국제사회의 일치된 요구를 받아들여 핵무기와 모든 관련된 계획을 폐기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북한에서 지진파가 포착됐다는 보고를 받고 오후 1시부터 1시간 20분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북한은 123차 지하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12일 북부 지하핵시험장에서 제3차 지하핵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전과 달리 폭발력이 크면서도 소형화, 경량화된 원자탄을 사용하여 높은 수준에서 안전하고 완벽하게 진행된 이번 핵시험은 주위생태환경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북측의 합법적인 평화적 위성발사 권리를 난폭하게 침해한 미국의 적대 행위에 대처하기 위해 조치했다면서 원자탄의 작용 특성들과 폭발위력 등 모든 측정결과들이 설계값과 완전히 일치됨으로써 다종화된 우리 핵억제력의 우수한 성능이 물리적으로 과시됐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핵시험은 우주를 정복한 그 정신, 그 기백으로 강성국가건설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하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데서 중대한 계기로 될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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