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은 ▲'올해의 근로감독관' 출신 고용노동부 주무관, ▲강릉 가뭄 현장지원반으로 활동한 소방청 소방경, ▲해양수산부 직원들의 안정적 부산 이전과 정착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해양수산부 사무관, ▲공공갈등과 집단민원 해결의 전문가인 국민권익위원회 사무관, ▲민생회복소비쿠폰 총괄팀장으로 1차 지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행정안전부 서기관 등 총 12개 기관의 공무원 12명이었다.
이 대통령은 근무에 힘든 점은 없는지, 대통령에게 제안하고 싶은 점에 대해 세세히 물었고, 직원들의 답변을 하나하나 경청했다.
격려 오찬에 참석한 국민권익위원회 서상원 사무관은 공공갈등과 집단민원 30여 건을 조정, 합의한 경험을 언급하며 섬에 방치된 사슴과 북한산 들개 문제를 해결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부부가 모두 해양수산부에 근무하고 있는 최수경 사무관은 해수부 부산 이전에 대해 고향이 부산이라 부모님은 좋아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학교 친구들과 헤어져 슬퍼한다면서 해수부 이전을 앞둔 공무원 사회 분위기와 개인적인 고충을 전했다.
이에 대통령은 해수부 직원들의 안정적인 이전과 정착을 세심히 지원하겠다 약속했다.
소방청에 근무하는 이윤선 소방경은 강릉 가뭄 재난 사태 선포 당시 대체 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현장 지원반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이야기했고 이 대통령은 재난 관련 업무 공무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입사 2년차라고 밝힌 농식품부 김하경 사무관은 K푸드 활성화에 관심이 있어 농식품부를 선택했는데 K푸드에 스토리를 넣어 판매 활로를 넓히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큰 박수를 얻었다.
법제처에 근무하는 손지민 사무관은 불합리한 행정입법 규제 전담 TF에서 활동한다면서 새 정부의 규제 개혁 의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민생회복소비쿠폰 총괄 팀장을 맡고 있는 행정안전부 조석훈 서기관은 소비 쿠폰으로 민생 경제와 골목상권이 살아난다는 사명감에 하루하루 기쁘게 일하고 있다고 말해 대통령에게 웃음을 안겼다.
오찬과 환담은 격식없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고 정책기획 및 추진 과정에서 느낀 보람과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대통령에게 털어놓는 자리였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의 1시간은 5200만 시간과 같다면서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젊은 직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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