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백두산호랑이의 이름이 미호(美虎)’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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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중국에서 들여온 백두산 호랑이 한 쌍이 지난 6월 낳은 암컷 새끼 호랑이의 이름을 아름다운 호랑이란 뜻의 미호로 최종 결정했다.

 

▲ 백두산 아기호랑이 ‘미호’가 엄마품에서 곤히 자고 있다.<사진:산림청.

국민공모를 통해 들어온 이름 200여개 중에서 뽑힌 이 이름은 산림청이 처음으로 번식을 성공시킨 아기 호랑이가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아름답고 복스럽게 잘 자라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산림청은 태어난 지 넉 달 만인 지난 10월 공개행사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새끼 호랑이의 이름을 짓기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에서 이름을 공모했다.

 

이후 11월 한 달 동안 들어온 응모작 중 작명 취지와 의미에 부합되는 5개를 선정하고 산림청 및 정부대전청사 직원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이같이 결정했다.

 

황효태 산림청 국립백두대간수목원조성사업단 기획팀장은 미호라는 이름이 국민들 사이에서 널리 불려져 멸종위기에 처한 백두산 호랑이 종 번식에 대한 공감대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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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백두산 호랑이, '미호'로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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