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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BC카드 ‘안전결제’ 해킹…경찰 수사

  • 장진규 기자
  • 입력 2012.12.0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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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警, "개인 PC해킹이 원인인 듯"

<오픈뉴스> KB국민카드와 BC카드의 소액결제 체계인 안전결제(ISP) 시스템이 해킹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4지난달 초 KB국민카드와 BC카드의 ISP시스템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PC가 해킹돼 PC안에 저장된 인증서가 유출돼 도용된 사고가 발생해 수사 중이라며 지금까지 190여명의 피해자가 830회에 걸친 부정결제 과정에서 18천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된다"고 밝혔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와 BC카드는 지난달 초 게임사이트를 통한 ISP 부정 결제가 발생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을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ISP를 해킹해 온라인 게임사이트인 넥슨을 비롯해 대부분 게임사이트에서 아이템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결제시스템(ISP) 30만원 미만 신용카드 온라인 거래에서 사용되는 소액결제 시스템이며,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돼있다. ISP는 현재 국내 카드사 가운데 KB국민카드와 BC카드가 이용하고 있다.

 

경찰은 시스템 자체가 해킹됐을 가능성보다 소비자 개인의 이메일에 저장된 인증서나 컴퓨터가 해킹 당했거나, 악성코드에 PC가 감염돼 비밀번호가 유출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민카드와 BC카드측은 "소비자가 온라인 게임을 하다 해킹돼 비밀번호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객이 사용하지 않은 매출에 대해서는 고객 피해가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카드사는 오는 7일부터 게임사이트에 대해 ISP 결제 시 공인인증서 사용 의무화를 추가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금융감독원 IT감독국은 관계자는 "안전결제(ISP)시스템 해킹 가능성을 두고 관련 금융회사에 현장점검을 실시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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