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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용 실리콘으로 성형? ···100여 곳 적발

  • 오픈뉴스 기자
  • 입력 2012.11.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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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불법 보형물 제조·유통업자 등 4명 검거

의료용으로 쓸 수 없는 공업용 실리콘으로 성형 보형물을 만들어 성형외과와 비뇨기과 등 100여 곳에 납품한 업자들이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공업용 실리콘으로 성형수술에 사용되는 보형물을 제작, 판매한 신모(42)씨를 의료기기법 위반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5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 등은 지난 2002년 초부터 값싼 공업용 실리콘으로 수만 개의 성형용 보형물을 만든 뒤 성형외과와 비뇨기과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불법 보형물을 납품받아 환자들에게 수술한 혐의(의료기기법 위반)로 서울, 경기, 인천의 수도권 유명 성형외과 등 병원 100여 곳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 등은 지난해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를 받지 않은 '실리콘 겔 인공유방', '보톨리눔(보톡스)', '필러' 등을 중국에서 밀수입해 병원에 공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를 납품받은 병원은 가슴 성형의 경우 정품가격의 절반 정도인 3~4백만 원에 환자들에게 수술을 해준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남성 불법보형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 의뢰한 결과, 페인트 및 창문 코팅제 원료로 사용되는 화합물이 검출됐다면서 이 물질은 피부와 접촉될 경우 욕창, 염증성 피부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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