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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복수체제 도입

  • 강영석 기자
  • 입력 2012.11.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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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예탁규모 확대 따른 운용 성과 향상·서비스 강화 기대

<오픈뉴스> 삼성자산운용이 10년 넘게 맡아온 10조원 규모의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이 복수체제로 바뀐다.

기획재정부는 8일 김동연 제2차관 주재로 제42차 투자풀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주간운용사 경쟁체제 도입안과 주간운용사 선정기준 변경안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연기금투자풀은 각종 기금의 여유자금을 모아 투자·운용하는 제도로 현재 55개 기금이 참여하고 있다. 개별 기금이 주간사에 자금을 통째로 맡기면, 주간사가 이를 다시 개별운용사에 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연기금투자풀의 예탁규모는 지난 200218829억원에서 올해 9월 기준 115565억원으로 불어났다.

2001년 연기금투자풀이 도입된 이래 삼성자산운용이 세 차례 모두 주간운용사로 선정돼 11년째 연기금투자풀의 자금을 관리해오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내년 말까지 주간운용사 지위를 유지한다.

 

재정부는 연기금투자풀의 예탁규모가 늘어나는 등 여건 변화에 맞춰 운용성과를 높이고 기금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주간운용사를 복수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각 주간운용사는 업무 범위에 제한 없이 경쟁하고, 각 기금은 자율적으로 주간운용사를 선택하면 된다.

재정부는 예탁자금의 운용현황에 대한 정보제공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주간운용상 복수화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새 주간운용사는 1차 정량평가(서류심사)5배수를 선정하고 2차 정성평가(면접심사)를 거쳐 1·2차 평가 점수를 각각 30%70%의 비중으로 합산한 종합점수로 뽑는다.

 

주간운용사 선정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총 7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맡는다.

재정부는 새 주간운용사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 공고와 제안서 접수를 이달 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달 1·2차 평가를 거쳐 내년 1월 중 최종적으로 주간운용사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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