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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졸이하 50대이상 자영업男’ 가장 불행

  • 한경수 기자
  • 입력 2012.10.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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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졸 20대 여성 공무원이 가장 행복”

 <오픈뉴스> 소득이 낮고 저학력인 50대 이상 남자 자영업자가 한국에서 가장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20대 대졸 여자 공무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행복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4성장률 급락과 국민 행복보고서에서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남녀 7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행복하십니까라는 물음에 50.9%보통이다라고 답했고 그렇다40.5%, ‘아니다8.6%에 불과했다.

 

국내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대학을 나와 수도권이나 충청권에서 공무원으로 일 하면서 자산과 소득이 많은 20대 여성으로 꼽혔다. 고학력이며 자산과 소득이 높을수록 행복하다고 느끼는 비율이 높게 나왔다.

 

반면에 가장 불행한 사람의 특성은 중졸 이하, 50대 이상, 남성, 자영업 종사자, 월 소득 100만원 미만, 자산 1억원 미만이었다.

 

아울러 정치경제사회적 요인 가운데 국민의 행복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경제적 요인으로 조사됐다.

 

특히 소득(49.1%)과 물가(35.4%)가 행복감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조사됐다. 가계부채(7.9%), 주택가격(7.6%)이라는 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사회적 요인은 경제적 요인과 개인적 요인 다음으로 중요하게 인식되는데 양극화’, ‘강력범죄가 가장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극화 36.6%, 강력범죄 33.3%의 영향이 높고, 사교육비 부담 19.5%, 학교폭력 10.6%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현대경제연구원 김동렬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빈발하는 강력범죄와 관련 언론보도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우리 국민들의 51.8%민생과 동떨어진 정치’, 20.1%정치권 비리때문에 행복감이 떨어진다고 응답하여 흠집내기식 선거’ 16.8%, ‘정당간 다툼’ 11.2%에 비해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우리 국민들은 행복감 제고를 위해 차기정부에서 꼭 실행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물가 안정’ 38.4%, ‘일자리 증대’ 24.8%로 꼽았으며 복지 확충’ 12.8%, ‘민생치안 강화’ 11.4%, ‘경제민주화’ 10.3% 순으로 응답했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경제요인이 국민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차기 정부는 물가와 일자리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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