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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北 불법 외화벌이 차단 위해 美재무부·구글과 협력 강화

  • 박동민 기자
  • 입력 2023.06.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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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 한반도본부장, 넬슨 미 재무부 차관 만나 북한 불법 자금 유입 차단 논의

(오픈뉴스=opennews)

 

정부가 북한의 불법 외화벌이 차단을 위해 미국 재무부 및 구글과 협력을 강화한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서 블아이언 넬슨 테러·금융정보 차관과 면담을 갖고 북한 불법 자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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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한반도본부장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서 넬슨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차관과 면담을 갖고 북한 불법 자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외교부)

 

양측은 북한이 현재 심각한 경제난을 겪으면서도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할 수 있는 배경에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 IT 분야를 포함한 해외 노동자의 외화벌이 활동이 있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양측은 특히 한미 양국이 지난 4월과 5월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한 외화벌이에 관여한 개인 및 기관을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함께 지정하는 등 긴밀한 공조로 더욱 촘촘한 대북제재망을 구축해온 것을 평가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국제사회와 민간으로 협력의 외연을 확장해나갈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세계 최대의 IT 기업 중 하나인 구글과 구글 산하 사이버 보안업체 맨디언트사와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북한의 사이버 위협 동향에 대한 의견 교환을 비롯해 이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김 본부장은 간담회에서 “북한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가상화폐 탈취, 민감정보 해킹 등 전방위적 사이버 공격을 자행 중”이라며 “이는 무고한 개인과 기업들의 재산상 피해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IT 생태계 전반에도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맨디언트사가 지난 4월 북한 해킹그룹 김수키의 주요 공격대상·수법 등을 분석한 보고서 등을 통해 국제사회 경각심을 제고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북한의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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