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영 도지사, 김진수 등 전북현대 국가대표 선수단 간담
전라북도청
[오픈뉴스] 전북현대 프로축구단 소속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수익금을 김관영 도지사에게 맡겨왔다.

전북도에 따르면 13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 전북현대모터스 허병길 대표와 김상식 감독,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주역인 김진수, 조규성, 김문환, 백승호, 송민규 선수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전북현대 프로축구단이 주최하는 토크콘서트 입장 수익금 기부식과 선수단 공인구 싸인볼 전달, 2023년 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현대) 시즌권 구입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현대는 전라북도와 도민의 자랑거리”라며, “지난 카타르월드컵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중심에 전북현대 선수들이 6명이나 포함돼 있어 매우 감격스러웠을뿐더러 자긍심이 높아지는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스포츠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지녔다”며, “도민들이 전북의 미래와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전북현대 프로축구단이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오는 16일 스페인 동계 전지훈련 떠나는 전북현대 선수단을 격려하며 “올 한해도 선수들이 부상 없이 시즌 내내 전라북도 프로축구의 강한 힘을 보여 줘 전북 도민들에게 기쁨과 자긍심을 높여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선수들도 “부단히 노력해 성적으로 도민들께 보답하겠다”며, “도민들께서 경기장에서 많이 응원해 달라”고 화답했다.

한편 선수단이 전해 온 기부금은 전북 현대측이 이날 도청 대강당에서 선수단과 팬들의 토크콘서트 등 만남의 장을 열면서 얻은 수익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 이웃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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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도청에서 팬들과 만남의 장 열고 입장 수입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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