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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배려하면 풍요와 치유로 보답할 것”

  • 오픈뉴스 기자
  • 입력 2012.09.1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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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WCC ‘세계리더스대화’ 성황리 폐막

제주 서귀포에서 열리고 있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진행한 세계리더스대화11일 자연보전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계리더스대화는 세계적 지도자와 환경전문가 등 국내·외 저명인사를 초청 지구촌 환경이슈에 대해 청중과의 자유로운 논의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번 제주 총회에서 역대 총회 중에서는 처음으로 열렸다. 따라서 개막 전부터 국제적 유명인사와의 격식없는 참여형 토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향후 환경정책의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본 행사를 위해 아킴 슈타이너(Achim Steiner) 국제연합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럭 낙가자(Luc Gnacadja)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총장등을 비롯한 국제환경기구 대표들과 정부고위급 인사, 친환경기업 CEO 등이 세계리더스대화를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다.

 

지난 11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린 마지막 세계리더스대화에서는 유영숙 대한민국 환경부장관, 브라울리오 디아스(Braulio Dias) 생물다양성협약 사무총장 등 5명의 지도급 인사가 참여해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유영숙 장관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강조하며 논의를 주도했다. 유 장관은 올해 6월 갈라파고스 제도에 사는 핀타 큰 거북이의 마지막 개체가 죽었으며, 지금 대화가 이루어지는 90분 동안에도 약 8종의 생물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바로 지금이 인간의 자연을 배려하고 공존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며 이러한 노력은 자연에게서 풍요와 치유로 보답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앙드레 호프만(Andre Hoffmann)유럽환경보전재단 회장은 생물다양성이 이제 하나의 경제시스템의 일부로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피력했으며 이와 함께 환경전문가들의 경제학습도 주문했다.

패널들의 토론에 이어 줄리아 마르통 르페브르 (Julia Marton-Lefevre) IUCN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세계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서로 교류하고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생태계가 모든 문제의 열쇠를 갖고 있으며 우리는 목표의 성취를 위해 언제가 아니라 어떻게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계리더스대화는 이날 생물 다양성 에 대한 논의를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을 매듭지었다.

 

세계리더스대화는 참석한 패널이 각 국의 실직적인 정책입안자이거나 국제사회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파급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는 이번 총회에서 진행된 세계리더스대화의 성과를 확대시키기 위해 이를 연 1회 정기적인 세계리더스보전포럼(World Leaders Conservation Forum)’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제안하고 IUCN과 협조를 모색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총회에서 가장 큰 관심 속에 진행된 세계리더스대화가 정기적으로 제주도에서 개최된다면 전 세계 환경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뜻 깊은 포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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