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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정상 "남.북.러 가스관 적극 협력"

  • 김민호 기자
  • 입력 2012.09.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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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회담…극동시베리아 지역 경제협력도 강화

<오픈뉴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8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을 통과하는 러시아 천연 가스관 사업 등 경제협력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또, 북한 핵 문제와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 제20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APEC특별회의장에서 열린 한국-러시아 정상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번 회담은 푸틴 대통령 취임후 양국간 첫 정상회담으로 이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 취임을 축하했며, 푸틴 대통령은 한·러 양국 관계가 착실히 발전되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이 남..러 가스관과 철도, 송전관 사업 등 극동 시베리아 개발을 위한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에도 긴요하다"면서 "북핵 문제를 해결해가는 데 두 나라가 긴밀히 협력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어느 시점에 가면 결심해야 할 때가 올 것이고, 지금부터 다자간 협력을 하면 그 해결이 빨리 될 수도 있다""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거듭 협력을 요청했다.

 

러측은 우리측의 불법수산물 방지를 위한 노력을 평가했으며, 양측은 수산물 쿼터확대와 수산분야 투자 증대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평가했으며, 이 대통령은 북핵문제 해결은 남··러 가스관 및 철도·전력연결 사업과 극동시베리아 개발을 위한 한·러간 협력 강화에도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두 나라 대통령은 2011년 양국간 교역규모가 최초로 200억달러를 초과하는 등 실질협력관계가 내실있게 발전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러시아의 WTO 가입(8.22 발효) 등을 계기로 한·러간 무역·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특히, 극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또, 비자 면제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과 사회보장협정도 조만간 체결하기로 해 두나라 기업의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APEC 1차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무역투자 자유화와 지역경제통합, 물류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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