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opennews)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연천군수 경선에서 배제된 후 무소속 출마선언을 한 김광철 연천군수가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김 군수는 “연천군에서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고 있다.”며 “우리가 뽑은 국회의원이 지난 4년 동안 함께 일한 연천군수를 공천에서 제외한 것에 대하여 단 한마디 말이 없는 것은 연천군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반드시 무소속으로 당선돼 잘못된 것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연천신문이 여론조사에서 현직군수인 저를 ‘기타인물’에 포함시켜 여론조사에서 제외했다.”며, “이는 연천군 안에서도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것이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기타인물’의 지지도가 너무 높게 나왔다며 제 이름 석자가 들어가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겁나지 않겠냐”고 말했다.
한편, 김광철 군수는 자신의 공약에 대해 “김광철 제2기 연천군정은 살기 좋은 연천 만들기”라며, “환경 좋은 연천을 만들기 위해 한반도 탄소중립 특구 지정, 접경지역 DMZ연합 특별지자체 구성, 주민동의 없는 대규모 폐기물 매립시설을 막겠다”고 말했다.
또 편리한 교통이 살기 좋은 연천의 핵심이라며 “연천을 우롱하는 셔틀전철 철폐, 동두천-연천구간 복선전철화 조기착공,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연천 연장으로 연천-강남 40분 출퇴근, 서울-연천간 고속도로 개설로 자동차 1시간 서울진입, 포천-연천간 고속도로를 개설하여 파주-연천-포천-구리-경기남부로 이어지는 역C자 벨트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복지와 관련해서는 “복합행정타운과 다목적복지센터를 통해 주민편익을 증대시키고, 도시가스와 LPG 공급확대를 통해 에너지복지를 강화하고, 육아와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를 확충해 살기 좋은 연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와 관련해서는 “BIX산업단지를 식물바이오추출클러스터로 육성하고, 경원선 역사주변을 활성화 하고, 사이언스파크 등 연천을 대표할 수 있는 관광자원 개발을 적극적으로 하여 외부 사람과 자본이 들어와 지역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행정서비스 혁신과 농축산어업의발전, 교육 및 문화창달, 사회안전에 대한 내용은 선거공약서를 통해 상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4년간 정직하게 일했고, 부패와 비리로부터 자유로운 연천을 만들어 유권자에게 보답했다.”며 “연천군 미래를 책임지기 위해 탈당과 무소속 출마라는 고난의 길을 선택했고, 오직 연천군민만 믿고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