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청남면에 따르면, 이곳의 벚꽃은 지난 8일부터 개화를 시작해 기온이 오른 주말에 접어들면서 화려한 자태를 드러냈다.
12일부터 비 예보가 있긴 하지만, 심한 바람이 불지 않으면 주말까지 장관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든 장곡사 벚꽃길(까치내로)은 이제 막 개화에 들어가 4~5일 후 만개할 전망이다.
청남면 왕진교에서 대치면 주정교까지 약 20km 구간의 벚꽃길은 해마다 방문객들로 넘쳐난다.
2열 종대를 이루는 왕벚꽃들의 아름다운 행진이 왕진로~도림로~방아다리(나선형 도로)~까치내로(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를 따라 황홀하게 이어지기 때문이다.
지금 청양지역에는 장평면 낙지터널~화산리, 칠갑산 옛길~충혼탑, 비봉면 신원2리~양사2리, 운곡면 신양천 등 아디를 가든 벚꽃 잔치가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