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파친코' (사진 = 애플TV+)
[오픈뉴스] 애플TV+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작소설을 찾는 발걸음도 늘고 있다.

지난주까지 주요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순위에 들었던 소설 '파친코'가 지난 4일 드디어 종합 1위를 달성했다. 교보문고 일일 종합 1위를 비롯해 인터넷 서점에서도 1위다. 예스24에서도 종합 4위로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8년 출간된 '파친코'는 지난주에도 판매량 급상승을 통해 베스트셀러 순위 '역주행'을 보여줬다. 교보문고에서 지난주 97계단 상승하며 종합 6위에 올랐던 소설은 4일 일간 집계에서 1, 2권이 각각 1, 2위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도 이날 '파친코' 1, 2권이 종합 1, 2위를 달성했다. 지난주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1·2위, 종합 3·4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주 순위를 더 높였다. 알라딘은 지난 31일 '파친코' 1·2권 판매량이 최근 1주일(22∼29일) 사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2배 늘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재미교포인 이민진 작가가 쓴 '파친코'는 일제강점기 부산 영도에서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4대에 걸쳐 살아온 재일 한국인들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담은 소설이다. 2017년 미국에서 출간돼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작에 오르고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BBC '올해의 책'에 꼽히는 등 화제를 모았다.

윤여정, 이민호 등이 출연한 드라마는 100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으로 지난 25일 애플TV+에 공개됐다. 지난 30일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통합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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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열풍, 원작 소설도 베스트셀러 1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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