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비교정보 생산이 어려운 품목 중심으로 진행…첫 평가제품 ‘SUV’
<오픈뉴스=김수호 기자> 소비자들의 제품정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평가를 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하거나 사용한 경험을 토대로 제품을 평가하고 이를 다른 소비자와 공유할 수 있는 소비자 참여형 정보섹션인 ‘소비자 톡톡’을 스마트컨슈머에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될 정보섹션 ‘소비자톡톡’은 기술적인 문제나 기타 평가와 관련된 보완사항 등을 발굴하여 개선하기 위해 8월말까지 우선 시범운영을 거친 뒤 9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대국민 공모를 통해 한국형 컨슈머리포트의 새로운 이름을 ‘비교공감’ 으로 결정하고, ‘비교공감’ 모바일 전용 앱(App)도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소비자 참여형 정보섹션 ‘소비자 톡톡’ 론칭
공정위는 ‘소비자 톡톡’을 통한 소비자 평가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으면서도 한국형 컨슈머리포트를 통해서는 직접 비교정보 생산이 어려운 품목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정위는 현재 전문리서치기관을 통해 소비자들의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그동안 업계 및 전문가 간담회가 1차적으로 진행된 SUV를 첫 평가제품으로 선정했다.
소비자들은 스마트컨슈머의 ‘소비자 톡톡’ 코너에서 현재 평가가 진행 중인 품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이 구매하거나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선택하여 평가항목별로 정량 및 정성평가를 실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SUV의 경우 기능성, 경제성, 편의성, 디자인, A/S만족도 등의 평가항목별로 만족도를 별점 5점 척도의 정량평가와 함께 평가이유 및 추천여부를 기재하게 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시범운영기간 중에는 평가결과가 비공개되나, 9월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누구나 실시간으로 소비자들의 평가결과를 확인하여 활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평가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절차와 장치도 마련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공신력 있는 리서치 기관을 통해 평가대상 품목이나 평가항목을 선정하고, 품목별로 평가항목 선정 등을 위한 관련업계 및 전문가 협의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소비자 평가는 본인인증절차를 거친 후 1개 제품만 가능하며, 평가내용도 실명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그러나 평가초기에 소수의 평가자에 의한 평가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제품별 평가참여인원이 일정 인원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해당제품의 평가결과는 비공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정위는 사후적으로 외부전문가와 소비자원 등으로 구성된 정보검증위원회를 운영하여 악성 평가글에 대한 해당 기업의 문제제기가 있는 경우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형 컨슈머리포트의 새이름 ‘비교공감’으로 결정
공정위는 ‘소비자 톡톡’ 구축과 함께 대국민 공모를 통해 한국형 컨슈머리포트의 새로운 이름을 ‘비교공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국민 공모에는 총 765건의 응모작 중 3차에 걸친 내․외부 전문가 심사 및 선호도 조사를 거쳐 ‘비교공감’을 비롯한 8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공정위는 ‘비교공감’은 비교잡지로서의 의미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정보라는 의미를 잘 조합한 명칭으로 컨슈머리포트(미국), Which?(영국), Choice(호주)와 같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비교정보 명칭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정위는 한국형 컨슈머리포트인 ‘비교공감’을 스마트 폰을 통해서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용 앱(App)을 개발하여 보급할 방침이다.
우선 안드로이드용 앱 개발을 완료하여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애플의 경우 보완작업을 거쳐 8월 중 보급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재 스마트컨슈머에 대한 2단계 고도화 사업을 진행 중으로 올해 말까지 소비자의 구매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부․공공기관의 소비자 정보를 100여개 사이트로 확대 연계할 예정이다”며, “특히 ‘비교공감’은 DB화를 통해 보다 손쉽고 다양한 형태로 비교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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