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통일공원은 지난 2001년 9월 조성된 이후 지금까지 전국에서 700만 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안보교육의 대표관광지로서 자리매김을 해 왔다. 하지만 10여 년 전 부터는 방문객수가 두드러지게 감소되고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유지보수비도 과다하게 지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제는 변화되는 관광트렌드에 부합될 수 있도록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아울러 함정전시관에 전시중인 퇴역구축함인 전북함은 지난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안전사고 등이 우려됨에 따라 해군에 반납하는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통일공원을 안보측면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광레포츠단지로 조성해 나가기 위하여‘통일공원 일원 종합관광개발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금년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오토캠핑장 및 전망대, 모노레일 등 다양한 관광휴양 레포츠시설이 검토되고 있다.
강근선 관광과장은“강릉에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확충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