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박민지 선수가 연장 끝에 우승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박민지는 25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장하나를 연장 끝에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날 1타를 줄이고 합계 10언더파로 장하나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한 박민지는 2차 연장에서 파를 지켜 보기에 그친 장하나를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억 4,4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8월 대유 위니아 MBN 여자오픈 우승 이후 8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한 박민지는 KLPGA 투어 통산 5승째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이던 2017년 4월 삼천리 투게더 오픈을 시작으로 해마다 빠짐없이 1승씩 올렸다.

장하나는 2주 전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준우승했다.

17번 홀까지 박민지에 1타 앞서 우승을 눈앞에 뒀던 장하나는 마지막 홀 보기를 범해 연장으로 끌려갔고, 결국 역전 우승을 허용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다연과 김유빈이 공동 3위를 차지했고, 지난 3년 연속 KLPGA투어 시즌 대상을 수상한 최혜진은 공동 7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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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넥센-세인트나인 여자골프 연장 혈투끝 우승…통산 5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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