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나라 위한 희생 끝까지 책임질 것”
<오픈뉴스> 김황식 국무총리는 1일 “정부는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은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끝까지 책임을 질 것”이라며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국가유공자의 영예를 드높이고 안정된 생활을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담화문을 통해 “우리의 광복과 독립,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여기는 이 풍요와 자유는 결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다”라며 “순국선열과 호국용사의 희생이 없었다면 우리의 것이 될 수 없는 풍요이고, 민주유공자들의 피와 눈물이 아니었다면 피어날 수 없었던 자유”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특히 “튼튼한 안보는 호국보훈의 정신에서 비롯된다”며 “안보태세를 더욱 확고히 해 선열들이 피로써 보존해 온 이 나라를 어떠한 외침으로부터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북한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이어 최근 유엔결의를 위반하고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로켓을 발사했다”며 “오로지 튼튼한 방위력을 갖추는 일이야말로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고 통일을 앞당기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하자”고 당부했다.
[김황식 국무총리 '호국보훈의 달'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호국보훈의 달, 6월입니다.
나라를 위해 고귀한 넋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몸과 마음을 다잡아 추모하는 달입니다. 우리는 숱한 외침 속에서도 반만년동안 겨레의 자존을 지켜왔습니다.
지난 세기만 해도 일제의 강점과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고 국토는 폐허가 된 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전락했습니다.
맥아더 장군은 ‘서울이 옛 모습을 찾으려면 100년은 걸릴 것’이라고 했고 영국의 <더 타임즈>도 ‘쓰레기통에서는 장미가 피지 않는다’며 우리에게 민주주의를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불과 60여년 만에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했고 민주주의 또한 아시아 최고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여기는 이 풍요와 자유는 결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용사의 희생이 없었다면 우리의 것이 될 수 없는 풍요이고, 민주유공자들의 피와 눈물이 아니었다면 피어날 수 없었던 자유입니다.
모든 희생이 값진 것이지만 나라를 위한 희생보다 고귀한 것은 없습니다. 그것은 스스로를 제외한 남은 자들만의 자유와 행복을 위한 헌신이기 때문 입니다.
대한민국의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남겨진 도리는 선열과 호국영령, 그리고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참된 마음으로 추모하고, 또 잊지 않는 것입니다.
미국은, ‘전혀 알지 못하는 나라,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한국전에 나섰던 자신의 아들딸을 지금껏 기리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가 이럴진대 우리의 광복과 독립,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잊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됩니다.
정부는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은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끝까지 책임질 것이며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국가유공자의 영예를 드높이고 안정된 생활을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안보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여 선열들이 피로써 보존해 온 이 나라를 어떠한 외침으로부터도 지켜내야 합니다.
특히 북한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이어 최근에도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핵 실험 계획을 통해 우리의 안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민족의 통일은 역사가 우리에게 남긴 숙제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당위에만 이끌려 군사적 대비를 게을리 한다면 제2의 천안함 사건, 제2의 포격도발은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로지 튼튼한 방위력을 갖추는 일이야말로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고 통일을 앞당기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튼튼한 안보는 호국보훈의 정신에서 비롯합니다.
역사를 망각하고 선열들의 희생을 가벼이 여기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안보를 구축할 리 없기 때문입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을 추모합시다.
나아가, 이분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화합과 단결로 승화시켜 우리 나라를 더 큰 대한민국으로 만드는 데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갑시다.
그 분들의 희생 위에 오늘 우리가 자유와 평화, 번영을 누리고 있듯이 우리도 우리 후손에게 자랑스러운 조국을 물려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 합시다.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06.01 국무총리실
BEST 뉴스
-
이재명 대통령 "부동산 정책, 최대한 많은 의견 모으고 조정할 필요"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일정한 정도의 갈등과 저항도 감수해야 한다"라며 "그전에 최대한 많은 분의 의견을 모으고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 국민대토론회'에서 "우리가 이 주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하고, ... -
이재명 대통령 "한-브라질 동반자 관계 도약 원년…경제협력 기반 강화"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2026년을 '한-브라질 전략적 동반자 관계'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난 2월 '4개년 행동계획'에 이어 공동성명을 채택하며 양국 협력의 미래 비전을 더욱 구체화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일수록 한... -
李대통령 "유가 불안 확실한 해소 때까지 석유 최고가격제·유류세 인하 유지"
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유가 불안이 확실하게 해소될 시점까지 석유 최고가격제를 지속하고, 유류세 인하 같은 정책 수단도 최대한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브라질을 국빈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리아 시내 한 호텔에서 제41차 수석보좌관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하고 "유가 유동성... -
이재명 대통령 "공공·필수 의료에 정부 책임 강화…정책 검토 지속"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공공·필수 의료의 문제에 대해 정부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 검토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의료 문제만큼 우리 국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도 없고, 또 우리 국민들이 관심 가... -
이재명 대통령,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 개최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임 주한 상주대사 8명으로부터 신임장을 제출받았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원수가 자국의 신임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국가원수에게 전달하는 절차로 이번 제정식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네 번째이며, 청와대에서 개최된 것은 2022년 이후 4년 ... -
李대통령, 미국·남미 3국 순방…미 AI빅테크들 만나 '샌프란 AI 선언'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24일부터 7박 11일 간의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 남미 3개국 순방에 나선다. 돌아오는 길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귀국할 예정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방문을 통해 미국 인공지능(AI) 빅테크 수장과 만나 AI 협력을 ...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헬스&라이프
more +-
식약처, 주사기 매점매석 1차 특별단속 결과, 32개 업체 적발
[오픈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주사기 유통망 안정화를 위해 전국 주사기 판매업... -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 개장
전남 함평군에서 개최하는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개장 행사를 열고,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 -
부산 영도구, 야경과 스토리로 걷는 특별한 밤 여행 ‘봉래산:步(봉래산보)’ 운영
부산 영도구는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야간 트래킹 프로그램 ‘봉래산:步(... -
질병청,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첫 환자 발생…농작업 및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
질병관리청은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