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국희)은 원격 실시간 진로특강을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10월 30일 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원이 연구물의 작동원리를 시연하거나 그동안 연구한 내용을 영상과 사진 등을 이용하여 생생히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쌍방향 소통으로 학생들과의 질문.답변 시간도 갖는다.

학교들은 원격 화상회의 솔루션(웹엑스)을 통해 강연에 참여하며 강연 당 최대 3개 학교의 신청으로 총 4회 (10. 30., 11. 6., 11. 12., 11. 20.) 운영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대덕특구에 위치한 이점을 살려 주변 연구기관과 연계하여 대면 진로특강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원격 강연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강연자로 나선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우주탐사연구부의 이주희 박사와 한국형발사체사업단의 조남경 박사가 참여한다.

이주희 박사는 한국 우주인과 무중력 생활을 주제로 강연을 하며 조남경 박사는 로켓의 원리와 역사 그리고 미래의 로켓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학생들의 이해와 관심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는 의료데이터정밀팀의 임현균 박사가 참여하여 가상현실 콘텐츠 이용에 따른 사이버멀미의 측정 기술을 소개하며, 아울러,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는 신소재융합기술연구부의 김찬중 박사가 미래 에너지⦁의료 산업의 핵심인 초전도 신소재를 소개하고 모형장치를 통해 자기부상 현상을 직접 시연할 계획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번 강연 운영에 이어 내년에는 중⦁고등학교의 방학기간을 제외한 매월 1회 원격 실시간 진로특강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4차산업혁명시대 미래에 유망한 과학기술을 폭넓게 소개하여 학생들의 이공계 진로선택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국립중앙과학관 유국희 관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교들이 과학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원격으로 교육을 들을 수 있는 진로특강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감소하여도 비대면 교육의 수요는 높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내년에도 비대면 진로특강을 확대편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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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원격 실시간 진로특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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