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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 개원…여·야, 원구성 협상 난항

  • 김수호 기자
  • 입력 2012.05.3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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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첨예한 대립국회 개원 법정시한 넘기나



<오프뉴스=김수호>‘폭력국회’라는 오명을 남긴 18대 국회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30일 19대 국회가 개원해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새누리당 대표최고의원 황우여 의원은 “우리 국민들께서 우리 국회를 바라보는 눈은 최근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절대적으로 70~80%가 부정적으로 평가를 내리고 계시다.”며 “다시는 좀 더 나은 국회를 만들어야 되겠다는 이 말씀이 공염불에 그치면 안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개원 첫날까지도 여·야의 원구성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18대 국회를 답습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 국민들의 부정적 평가가 쉽게 돌아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통합당 박기춘 수석부대표는 “150석 대 150석이기 때문에 18개 상임위를 9개씩 배분하자는 것이 우리당의 주장으로 우리가 상임위를 2-3개 더 가져와야 하기에 정무위원회, 문방위원회, 국토해양위원회를 요구했다.”며, “정무위를 주자니 저축은행 비리사건이 터질 것 같고, 문방위를 주자니 각종 언론탄압, 언론장악, 언론의 자유가 실종된 것이 온 천하에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토해양위를 주자니 4대강 문제의 실체가 드러날 것 같고, 맥쿼리 특정회사 문제가 바로 드러날 것 같으니 줄 수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외통위라도 줘야 하는데 외통위에는 FTA가 걸려있다. 행안위는 경찰이 걸려있다. 진퇴양난일 것이다.”고 새누리당을 비난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에 윤리특별위원회를 내주고 법사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민간인 불법사찰과 언론사 파업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여당이 부정적 입장을 보이면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핵심 쟁점인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등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13대 국회 개원 이후 단 한 번도 법정 시한을 지킨 적이 없는 대한민국 국회가 이번에도 법정 시한인 오는 6월 5일을 넘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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