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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비례대표 9명 '사퇴'… 이석기·김재연 등 또 버티기?

  • 김수호 기자
  • 입력 2012.05.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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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10인 사퇴한 번 더 믿어 달라



<오픈뉴스=김수호> 최근 진보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종북세력에 대한 거센 비난, 검찰의 압수수색 등을 겪으며 사면초가에 몰린 통합진보당이  일단 한발 물러서기로 했다.

통진당은 유시민 전 공동대표와 비례대표 10명은 이번 부정선거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들의 용서를 구한다.”며 사퇴를 통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우선으로 사퇴해야 할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들이 버티고 있는 상황이 오히려 통진당의 불신을 가중시킨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비례대표 10인 사퇴이석기, 김재연 당선자는 여전히 버티기

통합진보 선거관리의 총체적 부실과 부정선거로 인해 결국 9명의 비례대표 후보들이 29일 사퇴했다.

이날 오전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정경선 의혹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당 운영위원회 및 중앙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직위를 공식 사퇴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금순 당선자는 이미 사퇴서를 제출했으며 국회의원으로써 어떤 권한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결국 윤금순 당선자를 포함해 이번 비례대표 14명 중에 총 10명이 사퇴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9명의 비례대표 후보들은 비록 큰 과오에 몸부림치고 있지만, 통합진보당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버리지 말아주십시오.”라며,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우리가 다짐했던 평화, 정의, 복지의 새 대한민국을 향한 진보정치의 도전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참여해 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통합진보당은 이 분들의 희생을 오랫동안 기억하겠습니다.”, “당의 잘못과 과오를 후보들께서 함께 지고 가겠다는 결정은 당에 대한 희생과 헌신의 결단이며 이것이야 말로 진보의 가치라 할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국민여러분께 통합진보당이 어떤 모습으로 쇄신해야 하는지 행동으로 보여주고 계신 여러분들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혁신비대위가 여러분들의 뜻을 바탕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겠다는 다짐,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라며 또 한 번 국민들의 믿음을 갈구했다.

한편, 통진당은 사퇴를 거부한 이석기, 김재연 후보자에 대해 서울시당 당기위원회를 통해 제명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들은 오는 63일까지 제명 조치에 회부한 사퇴 거부자들을 상대로 소명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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