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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기관 부채 늘고 순이익 적자"

  • 강영석 기자
  • 입력 2012.05.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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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기관들은 부채는 늘고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서는 등 경영실적이 대폭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30일 알리오시스템을 통해 통합 공시한 286개 공공기관의 2011년도 경영정보에 따르면, 공공기관들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는 463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5.4% 늘었다.

 

자산은 698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8.4% 증가했다. 자산에 비해 부채가 적었지만 부채 증가율이 자산보다 높았다.

 

이에 따른 당기순이익은 201042000억원 흑자에서 지난해에는 -84000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예금보험공사가 부실저축은행 지원으로 109000억원, 한국전력공사가 전기요금으로 33000억원 적자를 낸 게 컸다. 이들 두 기관을 제외하면 58000억원 흑자다.

 

전체 임직원 수는 전년대비 6541(2.7%) 증가했다. 의료·복지, 원자력 발전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수행 인력을 보강했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는 의료서비스 분야에 1199, 원전 등 에너지 분야에 1393, 도로교통공단·우체국물류지원단·소상공인진흥원 업무 이관에 1736명 등이다.

 

전체 공공기관 임직원 수는 2009235000명에서 201024만명, 지난해에는 24600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지난 200922000명 정원감축으로 인한 초과현원 14500명은 올해 말까지 단계적으로 해소될 예정이다. 초과현원해소율이 50% 미만인 기관은 한국철도공사, 한국중부발전,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9곳이다.

 

신규채용은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에 따라 3416명 늘었다. 전년대비 32.3% 증가한 수치다.

 

공공기업이 94.0%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준정부기관 83.8% 및 기타공공기관 2.7%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서울대학교병원(1120), 한국수력원자력(680), 국민연금공단(654), 부산대병원(562),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459) 등의 채용규모가 상대적으로 컸다.

 

공공기관 직원들의 평균연봉은 전년대비 3.2% 늘어난 60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공기업(7100만원), 준정부기관(6100만원), 기타공공기관(5800만원) 순으로 높았다.

 

기관장의 평균연봉은 15000만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기관장 연봉이 늘어난 것은 정부 부처 차관급 보수가 5.4% 인상된 효과가 컸다.

 

한편 이번에 처음으로 공시된 유연근무제 현황에 따르면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종사자의 8.4%15000여명이 시간제근무, 탄력근무, 원격근무 등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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