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여름철 발생 위험이 높은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7월 28일부터 8월 19일까지 바닷가 주변 횟집 등에 대한 특별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내 주요 항·포구의 횟집과 수산시장 등을 찾는 여행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식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추진된 것이다.

이에 경남도는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관할 시군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수족관물 교체 등 청결상태 ▲조리장 및 조리기구의 적정관리 ▲수산물 취급방법 등 위생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운영 중인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이 횟집 등 점검 현장에 배치되어 수족관물, 생식용 어패류의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현지에서 검사하여 부적합 수산물은 신속히 압류·폐기할 계획이다.

최용남 도 식품의약과장은 “식중독 등 여름철 식품위생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철저한 개인위생과 함께 어패류의 취급·조리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특히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명율이 높은 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6월 1일부터 9월 말까지를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수산물 생산 유통업체 지도·점검, 유통 수산물 수거·검사 등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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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특별관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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