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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밤 9시에 방송한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1회가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6.1%를 기록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이날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랐다. 비지상파 시청률 2위는 TV조선 주말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였다.

이날 밤 10시50분에 방송된 '바람과 구름과 비' 제10회는 4.9%였다. 이는 14일 방송된 9회 시청률 4.7%에서 0..2% 포인트 오른 수치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KBS 2TV 금토드라마 '프로듀사' 출연 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수현의 복귀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 드라마에선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애니메이션 프롤로그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꿈도 희망도 없이 고단한 삶을 살아가던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반사회적 인격 성향을 가진 동화 작가 고문영의 충돌이 심상치 않은 파동을 일으켰다.

동화책 낭독회를 위해 병동에 온 고문영은 흩날리는 벚꽃 아래 문강태와의 만남에서 "필요할 때 내 앞에 나타나 주면 그게 운명"이란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이후 병실을 탈출한 환자로 낭독회가 중단됐고 그가 어린 딸과 극단적 선택을 하려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고문영은 분노했다.

자신의 목을 조르는 통제 불능 환자를 위협하려던 고문영을 문강태가 막으며 "운명, 아니었네"라며 번복했다.

'괜찮은 정신병원'의 간호사 남주리(박규영)가 병원에 입원한 고문영 아버지의 수술 동의서를 받으러 고문영을 찾아갔을 때, 둘 사이의 신경전은 과거사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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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컴백... '사이코지만 괜찮아' 첫방 시청률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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