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천안함 용사 숭고한 희생 영원히 기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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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용사 숭고한 희생 영원히 기억해야”

기사입력 2012.03.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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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 2주기 추모식 참석…“역사 잊은 나라 미래 없어”

<오픈뉴스> 김황식 국무총리는 2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날 추모식은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군 관계자, 보훈단체 등 각계 인사와 유족, 승조원,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추모영상물 상영, 헌화, 추모사, 추모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김황식 국무총리가 26일 대전 국립현충원 천안함 용사 2주기 기념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사진: 국무총리실>

김 총리는 추모사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역사를 잊은 나라에게 미래는 없으며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자식의 체온을 느끼기 위해 군번줄을 놓지 못하는 아버지, 밤이면 아들의 이불에 누워 홀로 우는 어머니 등 유족들의 사연을 일일이 언급하며 안타까운 심정을 표했다.


특히 “튼튼한 안보 없이는 평화도, 번영도 없다”며 “최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은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도발 행위이므로 발사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총리는 추모식 직후 천안함 용사 유족대표 등과 함께 전사자 묘역을 직접 참배, 헌화했다. 헌화 후에는 묘비를 직접 어루만지며 전사자들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김 총리는 추모식에 앞서 현충원 내 보훈가족쉼터에서 천안함 46용사, 고(故) 한주호 준위 유가족들과 간담회를 갖고, 유가족과 일일이 손을 잡으면서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감사와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

▲ 김황식 국무총리가 26일 대전 국립현충원 천안함 용사 2주기 기념식에서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김 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고 이창기 준위의 아들 이산(15) 군과 고 남기훈 원사의 아들 남재민(13) 군에게 “아버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위대한 영웅이며 아버지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격려했다.

또한 김 총리는 보상금을 방위성금으로 기탁한 고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 여사를 치하한데 이어, 최근 유족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봉사단체 설립 등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고인의 희생을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고귀한 정신”이라며 “이는 우리사회의 귀감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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