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opennews)

 

부산 동구, 강원 강릉시, 충남 서천군, 경남 하동군, 대구 북구, 전남 강진군 등 6곳이 ‘2019 생활관광 활성화 공모 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이같이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들어 단순히 보고 듣기만 하는 관광에서 벗어나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직접 경험해 보는 ‘체험형 관광’과 ‘체류형 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올해 처음으로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각 지역만이 가진 고유한 문화 및 지역주민들의 일상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결합해 ‘현지인다움’과 ‘지역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생활관광콘텐츠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 7월부터 ‘현지나들이형’과 ‘현지살아보기형’ 등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다.

 

‘현지나들이형’은 지역주민이 주로 찾는 골목길, 맛집, 서점 등의 생활 장소와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관광자원화하여 짧은 기간 동안 진행하는 장소 방문 및 체험 중심 여행을 말한다.

 

‘현지살아보기형’의 경우 지역에 장기간 머물며 그 지역만의 문화와 역사, 지역민들의 일상을 공유하는 여행이다.

 

이번 ‘현지나들이형’ 공모에는 지자체 29곳, ‘현지살아보기형’에는 지자체 5곳이 지원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현지나들이형’ 4곳, ‘현지살아보기형’ 2곳을 지원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문체부는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관광상품화와 사업 운영까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에 기반을 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 협업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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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에 선정된 지역에는 프로그램 개발, 홍보 마케팅, 인력 양성 등을 중점 지원하고, 해당 사업이 자생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 성공적으로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 3년까지 지원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이 주도해서 그들의 일상이 담긴 생활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즐길 거리를 원하는 국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지역으로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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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부산 동구 등 생활관광 활성화 지역 6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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